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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싱글와이프2]아내도, 남편도 힐링…“시즌3로 만나요”

작성 2018.04.19 07:08 수정 2018.04.19 09:17 조회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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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싱글와이프 시즌2'가 마무리됐다.

18일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 시즌2'가 시청자들에게 안녕을 고했다. '싱글와이프 시즌2'는 시즌1의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 1월부터 방영돼 수요일 밤을 책임져 왔다.

'싱글와이프'는 결혼 후 가사와 육아에 치여 정작 자신의 모습을 잊고 지내야 했던 아내들을 위해 남편들이 일명 '아내DAY'를 지정, 아내만을 위한 시간을 선사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

'싱글와이프' 수장 장석진 PD는 SBS연예뉴스에 “시즌1 종영할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프로그램 취지가 아내들에게도 시간을 주자였는데 취지는 잘 전달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출연진들도 공감해줘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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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들의 활약
'싱글와이프 시즌2'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아내를 위한, 남편에 의한, '아내들의 낭만 일탈'을 표방했다. 이에 임백천-김연주, 서경석-유다솜, 유은성-김정화, 정성호-경맑음, 정만식-린다 전 부부에 이어 윤상-심혜진, 김형석-서진호, 유용운-변정수가 합류해 다양한 일탈을 선보였다.

김연주는 오랜만에 방송을 시작하며 나 홀로 호주 여행을, 유다솜은 프랑스 파리로 낭만 여행을. 김정화는 말레이반도 종단 기차 여행을 떠났다. 경맑음은 하와이에서 액티비티를, 린다 전은 일본에서 식도락을 즐겼다.

심혜진은 캐나다 퀘벡 윈터카니발에서 담대함을 서진호는 베트남에서 액티비티 여전사의 면모를, 변정수는 일본에서 흥 가득한 모습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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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들의 케미
'싱글와이프 시즌2'가 시즌1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남편들의 케미라고 할 수 있다. 아내들만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은 아니었다. 남편들은 매주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아내들의 여행기를 보고 웃음꽃을 피우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만큼 입담이 화려했다. 

임백천, 박명수, 서경석이 끌면 정성호가 밀었고 정만식, 유은성은 센스를 발휘해 순간순간 빵 터지는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리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윤상 김형석 유용운 역시 이들과 호흡을 맞추며 웃음 사냥꾼의 면모를 보였다.

웃음뿐만이 아니라 진솔함도 챙겼다. 각자 아내에 대해 이야기 하며 몰랐던 점, 미안했던 점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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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 박명수-이유리의 찰떡호흡
이들 부부는 각자의 자리에서 '싱글와이프 시즌2'를 빛냈다. MC 박명수 이유리는 남편들이 카메라 앞에서 놀 수 있게 판을 만들어 주며 중심축을 잡았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 모드는 시즌 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여전했다. 물론 그 안에는 서로를 향한 애정과 신뢰가 깔려있었고, 가족 같은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임백천 서경석 정만식 정성호 유은성과 호흡을 맞추며 남편들의 수다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새롭게 합류한 윤상 김형석 윤용운이 어색함 없이 안착해 다른 남편들과 금세 친해질 수 있었던 이유도 두 사람의 역할이 컸다.

이처럼 '싱글와이프 시즌2'는 시즌 1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하며 막을 내리게 됐다. 장석진 PD는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시즌3는 확정된 바는 없지만 우리가 만든다기보다는 시청자들이 원하면 만들어질 것이다. 확정된 계획은 없지만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SBS, SBS연예뉴스 DB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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