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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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펀한 현장]"여신들의 티타임?"…유진X윤승아X이현이X장도연, '여자플러스2' 4MC의 첫만남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4.11 10:39 수정 2018.04.11 11:40 조회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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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플러스 티저촬영

순백의 의상을 입고 극강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네 명의 여신들.

여기, 천상계(天上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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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플러스 티저촬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네 명의 날개 잃은 천사들이 모인 이곳은 SBS플러스 뷰티 라이프스타일쇼 '여자플러스2'의 타이틀 포스터 촬영현장입니다. 5년 만에 뷰티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원조 요정' 유진을 필두로, 핫한 패셔니스타 윤승아, 미모와 지성을 모두 갖춘 모델 이현이, 개그계 여신 장도연까지, 연예계 '패션뷰티 아이콘'으로 불리는 네 명의 스타들이 '여자플러스2' MC로 뭉쳤습니다. 접점 없는 네 사람을 한데 모은 이 신선한 조합! 과연 제작진의 '신의 한 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6일, 김보하 작가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더써드마인드 스튜디오. '여자플러스2'의 4MC가 처음으로 이곳에서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각자 MC가 됐다는 소식만 접했지, 다 같이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누구나 첫 만남은 어색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여기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여자플러스 티저촬영

오전 11시 30분. 장도연을 시작으로 이현이, 윤승아, 유진이 착석 완료했습니다. 서로 이름과 얼굴만 아는 사이인데도 어색한 기류 없이 표정들이 밝습니다. 이 언니들, '낯가림'이란 게 없는 걸까요? 서로 안부를 묻고 소소한 수다를 떨며 꺄르르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누가 보면 오랫동안 알고 지낸 언니 동생 사이인 줄 알겠어요. 이들이 '처음' 만났다는 건, 서로 사용하는 존대말로 겨우 눈치챌 수 있을 정도. 첫 만남에 이리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라니, 앞으로 4MC가 보여줄 환상의 호흡에 기대감이 커집니다.

여자플러스 티저촬영
여자플러스 티저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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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잠시 웃음기를 걷고 대본을 숙지해봅니다. 마지막으로 화장도 수정하고요. 이번 타이틀 촬영은 4MC가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라 서로 간의 호흡이 중요한데요. 각자 자신의 대사가 입에 잘 붙을 수 있도록 수차례 반복해서 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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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리허설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했습니다. 대사 숙지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의외의 복병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웃음'이었는데요. 한껏 예쁜 척 연기하며 차를 마셔야 하는 설정에 민망한 웃음이 터져 나온 것이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에 잔잔한 미소를 띄우며 마음속으로 '난 예쁘다'라는 주문을 외워야 하는 상황. 4MC는 저마다 “민망해요”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여자플러스 티저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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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프로는 프로입니다. 4MC는 금세 분위기에 적응한 후 저마다 미모를 뽐내며 촬영을 이어갔어요.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테라스에 앉아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자체발광하는 4MC. 여신들이 티타임을 갖는다면, 딱 이 모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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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특별한 분들만 모신 거 아시죠?”

맏언니 유진이 첫마디를 꺼냅니다. 암요, 특별하죠. 이렇게 아리따운 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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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하면, 유진 언니 아닌가요?” -윤승아

“요정 클래스, 어디 가겠어요?” -장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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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의 미모 칭찬에 '원조 요정'의 얼굴에 웃음이 넘칩니다. 듣기에 다소 민망한 말들이지만, 뭐 어때요. 사실인걸요. S.E.S로 데뷔한 지 어느덧 20년이나 됐는데, 유진의 얼굴은 그대로입니다.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은 엄마라는 게 믿기지 않는 절대 동안 외모예요. 여성들을 위한 알찬 뷰티팁으로 채워질 '여자플러스2'에 가장 적합한 MC가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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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무표정하게 가볼까요?"

 

제작진의 새로운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예쁨을 뿜뿜~해야 했던 종전의 촬영과 다르게, 이번엔 최대한 시크하고 도도한 표정을 지어야 해요.  자, 웃음기를 거둬낸 4MC의 모습을 살짝 엿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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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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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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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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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예쁘게.
 

웃는 얼굴이든 무표정이든 하나같이 예쁜 '여자플러스2' 4MC입니다. 어떻게 찍든 화보를 만들어버리는 4MC의 자체발광 미모에 눈을 뗄 수가 없네요. 시선 고정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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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자리 위치가 바뀌었네요? 

박수치며 뭔가를 신나게 시작하는 4MC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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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아니라 휴대폰으로 4MC를 찍고 있어요. 눈치 빠른 분들은 알아챘겠죠? 네이버 V라이브가 시작된 겁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여자플러스2' 타이틀 촬영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V라이브가 진행됐는데요. 그 모습도 현장에서 SBS연예스포츠가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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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티 안 나는 성형도 있다면서요?"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중무장한 '여자플러스2'의 4MC. “성형한 적 없다”는 유진은 나이가 들자 요즘에는 성형에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동생들의 웃음보를 빵 터뜨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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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평소에 꾸미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힐보다는 운동화를 즐겨 신죠."

SNS에 사진을 올릴 때마다 기사화되며 옷 잘 입기로 유명한 윤승아는 자신의 평소 패션스타일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편한 걸 추구하는 편이지, 일부러 더 치장하려 하지는 않는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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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댓글들 봐요. 이렇게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니, 세상 참 좋아졌네요."

V라이브를 처음 하는 이 언니들. 실시간으로 댓글이 바로바로 올라오는 것에 신기해합니다. 특히 90년대부터 활동한 유진이 가장 격세지감을 느끼는 모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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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포즈 좀 취해주세요."

V라이브를 보던 팬으로부터 모델 이현이에게 일어서 포즈를 취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어요. 확실히 모델은 모델이더라고요. 그냥 자리에서 일어나 주머니에 손을 꽂은 것뿐인데. 그것만으로 압도적인 '모델 포스'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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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을 수행했으니 또다시 실시간 반응을 확인하는 4MC. 처음 하는 V라이브에 재미를 느낀 4MC는 다음에 또 하겠다고 자진해서 나섰어요. 이런 적극적인 호응에, 다음 V라이브 일정이 바로 잡혔습니다.

'여자플러스2'는 오는 12일 목요일에 첫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하는데요. 이날 오전 11시에 첫 녹화를 앞둔 4MC가 다시 한번 V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하기로 했어요. 지난 타이틀 촬영 때 4MC의 V라이브를 함께 하지 못했다면, 이번 첫 녹화 V라이브는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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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4월 26일 첫방송에서 만나요~"

유진-윤승아-이현이-장도연 4MC가 활약할 '여자플러스2'는 뷰티, 패션, 건강 등 여성에게 필요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는 쇼인데요. 미모, 성격, 입담, 뷰티 지식까지, 무엇하나 빠지는 것 없는 4MC의 모습에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커집니다.

잊지 마세요. '여자플러스2'는 오는 26일(목) 오전 10시 SBS플러스, 오전 11시 SBS연예뉴스에서 첫방송됩니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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