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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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공연' 백지영 "관객들 표정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작성 2018.04.04 19:33 수정 2018.04.05 09:09 조회 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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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관객분들 표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백지영이 4일 소속사 뮤직웍스를 통해 평양에서 공연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백지영은 "평양에서 노래를 부르는 순간에도 믿기지 않았다. 특히 '총 맞은 것처럼'을 좋아해 주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의미가 남달랐고 뜻깊은 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연을 즐기던 관객분들 표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남과 북이 화합해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매 순간이 감동적이었다. 더 다양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 단독 공연 '봄이 온다'와 3일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 공연 '우리는 하나'에서 히트곡 '총 맞은 것처럼'과 '잊지 말아요'를 불렀다. '총 맞은 것처럼'은 평양 대학생들의 남측 애창곡 1위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백지영의 무대에 대해 노래가 신곡인지, 남측에서는 어느 정도 가수인지 물어봤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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