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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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또 다른 성추행 주장 사실 무근...나를 무너뜨리려는 음해"

작성 2018.04.04 15:27 수정 2018.04.04 15:37 조회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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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가수 김흥국의 성추행 추가 제보가 등장했다. 김흥국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4일 오전 김흥국의 지인이라는 A씨의 주장이 보도됐다. A씨는 김흥국이 2002년, 2006년 월드컵 당시 술자리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들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한 뒤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흥국은 "지인 A씨라는 사람의 '또 다른 성추행'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지인 A씨가 누구인지 짐작이 가는데 개인의 이해관계와 감정에서 나를 무너뜨리려고 나온 음해다. 이 정도로 위험한 주장을 하려면 본인 신분을 밝히길 바란다.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분개했다.

김흥국은 "2002년, 2006년 월드컵 때 항상 응원팀과 함께 다녔고 전혀 그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다. 혹시나 해서 응원팀에 확인해본 결과 다들 그런 일이 없었다며 황당해했다"고 전했다.

김흥국은 카페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주장에 대해서도 "당시 그 지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장사가 잘 안돼 많이 도와주려 애썼다. 그런 상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어떻게 했다는 주장이 나올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같이 밝히며 김흥국은 "최근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당혹스럽다. 하루빨리 모든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고통스런 심경을 드러냈다.

김흥국은 5일 첫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앞서 B씨는 지난달 21일 김흥국을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고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에 넘겨 수사하도록 했다. B씨는 2016년 말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김흥국은 지난달 26일 B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김흥국은 지난달 20일에도 B씨를 대상으로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 한 바 있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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