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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재 잊지 않을게요”…25년이 흘러도 그리운 이름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4.02 08:39 수정 2018.04.02 09:24 조회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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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슈가맨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1995년 세상을 떠난 가수 김성재의 음악이 안방극장을 적셨다. 그의 동생인 김성욱이 형을 대신해 JTBC '슈가맨2'에서 '말하자면' 무대를 꾸몄다.

지난 1일 '슈가맨2'에서 시대를 앞서간 아티스트 故 김성재 편이 방송돼 팬들을 눈물 젖게 했다. 이날 배우 소지섭은 제보자로 영상에 등장해 자신이 사랑했던 우상이었다며 고 김성재의 소환을 요청했다.

1995년 듀스 고별 콘서트의 한 장면에서 김성재가 친동생인 김성욱을 소개하는 장면이 시작됐다. 김성재가 “이리 와봐, 성욱아!”라고 부르자 동생인 김성욱 씨가 무대에 등장하자 판정단과 패널들이 깜짝 놀랐다.

김성욱은 故 김성재의 솔로곡이었던 '말하자면'의 무대를 재현했다. 이를 본 판정단은 눈물을 흘리며 25년 전 세상을 떠나간 김성재의 추억에 젖었다.

김성욱은 “제가 해도 되나 싶어서 많이 망설이기도 했다. 이 노래를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를 안겨준 게 너무 좋아서 수락을 하고 무대를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재 슈가맨

고인과 남다른 친분을 가졌던 이들도 이날 직접 출연해 추억을 전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이본은 故 김성재와의 추억을 전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故 김성재의 백업 댄서였던 지니는 “'말하자면'의 인기가 대단했다. 방송국 국장님이 내려올 정도였다. 방송국 앞 사거리까지 인파가 꽉 찼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성욱은 “형이 가고 난 뒤에 너무 힘들어서 그냥 연락은 못하지만 어디에선가 잘살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형을 기억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김성재를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故 김성재는 컴백 무대를 마친 다음 날인 1995년 11월 20일 아침 7시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팔과 가슴에는 28개의 주사 자국이 있었다. 경찰은 처음에 그의 사인을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죽음에 대한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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