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살미도' 에릭남 "커피에 미쳐있다, 하루 5∼6잔 마셔"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3.25 07:19 조회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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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미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에릭남이 커피에 푹 빠져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살짝 미쳐도 좋아'(이하 '살미도')에는 그룹 마마무 멤버 문별과 가수 에릭남이 '미스타'(뭔가에 살짝 미쳐있는 스타)로 출연,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에릭남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모닝커피와 오트밀을 만들어 먹었다. 부은 얼굴에 머리카락은 까치집을 지었지만, 직접 커피를 내리고 오트밀을 만들어 먹으며 TV로 CNN채널을 보는 모습은 '뉴요커'가 따로 없었다.

아침드라마를 재미있게 보며 구수한(?) 매력까지 드러낸 에릭남은 팬들로부터 받은 선물을 뜯어보기 시작했다. 팬들이 보낸 선물에는 커피 원두가 많았다. 그는 원두, 생두를 모아두는 서랍장이 따로 있을 정도로, 커피를 좋아했다.

에릭남은 “전 커피에 미쳐있다”며 '커피 미스타'임을 밝혔다. 그는 “하루에 커피를 5~6잔 정도 마신다.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마셨는데, 없으면 하루가 시작이나 마무리가 안 되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모닝커피를 마신 에릭남은 또 커피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그라인더로 원두를 갈고, 드리퍼에 넣어 드립커피를 내렸다.

커피를 마신 후 외출 준비에 나선 에릭남. 아침에 일어난 꾸밈없는 모습이 담긴 VCR을 보며 스스로 “충격이다”라고 자신의 비주얼을 탓한 그는, 면도를 하고 외모를 단장하며 '연예인 에릭남'으로 거듭났다. 그렇게 외출준비를 마친 그가 향한 곳은 한 카페였다.

에릭남은 핸드드립 커피를 배우기 위해 직접 바리스타를 찾아갔다. “산미를 싫어하고, 진하고 풍미 있는, 초콜릿맛 향이 있는 커피를 좋아한다. 그게 대부분 중남미 커피더라. 직접 나가서 살 땐 그 위주로 산다”며 커피에 대해 해박한 줄 알았던 에릭남은 드립커피를 배우면서 허당미를 드러냈다. 결국 그가 만든 커피는, 이날 핸드드립 수업을 수강한 세 명중 '가장 맛없는 커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살미도'는 제목 그대로, 살짝 미쳐있다고 말해도 될 만큼 뭔가에 열정적으로 빠져있는 스타를 조명한다. 이상민-장희진이 MC를 보고 매회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 그들이 요즘 푹 빠져있는 취미와 관심사를 소개하며 그것을 즐기는 모습을 엿보는 프로그램이다. '살미도'는 매주 토요일 밤 12시 25분 SBS를 통해 방송되고,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SBSfunE, 월요일 밤 9시 SBSPlus, 밤 11시 SBSMTV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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