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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결국 이대로 끝? "후속은 새 포맷+멤버 전원 하차"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3.13 15:02 수정 2018.03.13 18:07 조회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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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MBC '무한도전'이 기약 없는 긴 휴식기에 들어간다.

13일 MBC는 '무한도전'의 향후 제작계획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MBC는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한 끝에 3월 말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다”며 “김태호 PD는 당분간 준비할 시간을 갖고 가을 이후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 전했다.

또 MBC는 최행호 PD가 맡는 후속 프로그램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참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MBC는 이에 대해 “출연자들의 의견과 여론을 따른 결정”이라며 “후속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시즌2가 아닌 새 출연자와 새 포맷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이며,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라 말했다.

앞서 MBC는 오는 31일 방송을 끝으로 '무한도전'이 종영한다며 이후 편성은 정해진 바가 없고, 지금 멤버들을 유지할지, 아예 다른 출연진으로 다른 색깔의 시즌2로 돌아올지 아무것도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다만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연출에서 물러나고 최행호 PD가 후임으로 들어가는 것만 정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MBC 발표에 따르면, 가을 이후 김태호 PD가 돌아오는 것만 정해진 상태다. 그가 '무한도전' 시즌2를 안고 올지, 전혀 다른 새 기획으로 돌아올지 여부는 미정이다. '무한도전'의 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은 가운데, 팬들은 결국 기약 없는 이별을 맞았다.

[사진=MBC]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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