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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독고영이어야만 했을까?”... ‘리턴’ 이진욱, 결정적 ‘핵심키’ 급부상!

작성 2018.03.06 14:47 수정 2018.03.06 15:43 조회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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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최자혜, 왜 독고영이어야만 했을까?”

SBS 수목드라마 '리턴' 이진욱이 열혈 수사 촉을 가동, 사건의 진실에 점점 더 다가서면서 '결정적 핵심 키'로 급부상하고 있다.

수목드라마 '리턴' 21, 22회분은 각각 시청률 14.8%, 17.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면서 부동의 동시간대 시청률 1위임을 증명했다.

지난 21, 22회분에서는 최자혜(박진희)가 김수현의 오빠 김정수(오대환), 독고영(이진욱) 마누라라고 불릴 정도로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는 형사 김동배(김동영)와 함께 살인을 공모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안방극장을 경악하게 했다.

또한 회가 거듭될수록 그 전에 벌어졌던 사건들이 커다란 그림을 위한 밑그림이었으며, 최자혜가 '리턴' 사건을 주도면밀하게 계획했던 장본인이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리턴'에서 유일하게 사건을 해결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독고영의 행보에 초미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독고영이 서서히 최자혜에게 의심의 촉을 겨누기 시작한 가운데, 독고영이 처음부터 최자혜가 만든 미스터리한 계획의 일부분이었는지 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는 것.

무엇보다 독고영은 최자혜와 티격태격 첫 만남으로 시선을 끌었던 바 있다. 최자혜가 자신이 진행하던 TV 법정쇼 '리턴'에서 독고영이 수사를 맡았던 신월동 연립주택 살인사건 다루면서, 형사의 초동수사가 문제였다고 주장, 독고영을 울컥하게 만들었던 것. 독고영은 법원까지 최자혜를 찾아가 수사가 정당했음을 내세우며 분노를 터트렸지만, 논리적인 근거를 대며 반박하는 최자혜에게는 한마디도 응수하지 못했다.

이후 독고영은 오태석(신성록)-김학범(봉태규)-강인호(박기웅)-서준희(윤종훈) 등 '악벤져스 4인방'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물인 염미정(한은정) 살인사건과 관련, 강인호를 체포하면서, 강인호 변호사로 나선 최자혜와 대면하게 됐던 터. 서로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지 않은 채 때로는 공조수사를, 때로는 몰래 수사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독고영과 최자혜의 인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독고영은 로쿠로니움 4병을 훔쳤다는 혐의를 받고, 염미정을 살해했다며 자백한 김정수를 파헤치던 중 김정수가 자신이 수사를 맡았던 10년 전 김수현 사건에서 김수현의 오빠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혼란스러워했다. 더욱이 최자혜가 당시 그 사건의 좌배석 판사로 법정에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것.

여기에 김수현 사건의 담당 형사였던 안학수(손종학)까지 죽음에 이르자, 결국 독고영은 10년 전 김수현 사건에 원한을 품은 살인자가 자신 또는 최자혜를 다음 살인의 목표로 세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드리우기도 했다.

더욱이 어느 순간 사건이 10년 전 김수현 사건에서 19년 전 여아 교통사고로 급전환되면서 독고영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는 상태. 나아가 최자혜는 부검의 고석순(서혜린)을 죽이지 않고 살려준 후 독고영 형사를 찾아가 19년 전 고석순이 했던 일을 모두 말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과연 독고영과 최자혜의 인연은 어떻게 연결이 돼 있을지, 독고영에게도 숨겨진 비밀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최자혜와 관련된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하나둘씩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가장 객관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독고영의 활약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최자혜가 자신의 계획 일부에 독고영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독고영이 사건 해결의 '핵심 키'로 부상하고 있다. 독고영은 최자혜의 진실을 캐내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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