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김희선, '토크몬' 완벽 적응..강호동 잡는 흥언니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2.13 08:27 수정 2018.02.13 09:36 조회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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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몬 김희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토크몬' MC 김희선이 첫 방송부터 특유의 흥과 예능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희선은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N '토크몬'에 MC로 첫 등장 했다. 기존 MC 정용화가 갑자기 하차하면서 그 자리를 채운 김희선은, '섬총사' 때부터 호흡을 맞춘 강호동을 쥐락펴락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실루엣으로 무대에 첫 등장한 김희선은 “원래 주인이 왔다”며 당당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에 강호동을 비롯해 이수근, 황제성, 허경환, 걸스데이 소진 등은 박수로 환호하며 김희선을 맞았다.

김희선은 “섬에서 물질하느라 지금 왔다”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집에 안 가고 싶다”며 솔직한 모습을 뽐냈다. 특히 강호동과 톰과 제리 같은 '남매 케미'로 시선을 모았다.

강호동은 김희선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며 부끄러워했다. 이에 김희선은 “초반엔 그런다. 섬에서도 5일 같이 있으면 하루 정도는 부끄러워 못 쳐다보겠다고 한다. 그러다 때린다”라며 강호동과 절친한 모습을 보였다. 강호동이 하루 8끼 먹는다는 사실도 폭로했다. 강호동의 개그에 김희선은 솔직한 리액션으로 강호동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솔직하고 능숙하게 '토크몬'에 적응한 김희선은 예능을 위해 망가지는 것도 망설임이 없었다. 그는 박지우와 즉석 커플 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이수근과 앙드레김 패션쇼의 이마 키스도 선보였다. 내숭 없는 김희선의 예능 활약에 이날 출연진도 웃음으로 화답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tvN '토크몬'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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