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0일(화)

뮤직

효린 “씨스타 해체 이유? 인간 김효정으로서 고민 많았다”

작성 2018.02.02 08:39 수정 2018.02.02 09:35 조회 752
기사 인쇄하기
효린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효린이 자신의 작업실에서 촬영한 일상 화보를 공개했다.

효린은 1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자신의 신사동 작업실을 공개했다. 지난해 1인 기획사를 차리며 홀로서기에 나선 효린은 이번 화보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레고 컬렉션을 비롯해 1인 기획사를 차리면서 만든 명함과 손글씨 메모 등 자신의 취향이 듬뿍 담긴 작업실 풍경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효린은 대형 기획사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1인 기획사로 홀로서기에 나선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효린은 "'내가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그거 하려고 나왔어!'라고만 말할 수는 없다. 무슨 일을 하든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할 순 없다는 걸 나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뷔하고 나서 7년 동안 나를 위해서도 아니고 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고 정말 씨스타를 위해서 활동했다. 그러다 보니까 효린으로서나 김효정으로서의 인생에 대한 고민들이 생기더라. 나뿐만 아니라 멤버들도 다 했던 고민이다. 신중하게 생각했고 7년 동안 우리 참 열심히 했으니 앞으로는 각자의 삶을 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친구로 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6일에는 첫 번째 솔로곡 '내일 할래'를 공개한다. 이에 대해 효린은 "이 곡에서 말하는 '이별'이 적어도 나한테는 남녀 간의 사랑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얼마 전 다솜이를 만났는데 노래를 들려주면서 '가사 내용에 너희도 포함돼 있는 거야' 라고 했더니 '언니, 너무 감동적인 거 아냐?' 하며 좋아하더라. 원래 멤버들 앞에서 오글거리는 말을 잘 안 하는데 떨어져 있다 보니까 조금씩 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효린은 6일 신곡 '내일할래를 발표한다.

happy@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