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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장현성, 교통사고 사망”…의문의일승 윤균상 오열

작성 2018.01.23 23:21 수정 2018.01.24 09:22 조회 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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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일승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의문의 일승' 윤균상 대신 장현성이 죽었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 35, 36회에서 김종삼(윤균상 분)은 자신이 이광호(전국환 분)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종삼은 곧장 이광호에게 찾아가 “내가 누구든, 당신이 뭐든 상관없다. 당신이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 이광호, 당신 내가 끝장낼 것이다. 법으로 안 되면 여론으로 안 되면 내 손으로. 그러니 하루 매 순간 두려워하며 살아라. 당신의 숨통을 끊는 그 순간 마지막으로 보는 것이 무엇인지 기대하며 살라”고 경고했다.

이후 김종삼은 물, 불 안 가리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동 복집 홍 마담의 손톱에 남겨진 이광호의 DNA와 대조하기 위해 이광호의 사무실에서 이광호의 머리카락을 가져 왔고,  유치장에 수감된 장필성(최원영 분)에게 그의 치부인 딸 학력 위조를 꺼내 들며 이광호가 시켜 진정길 회장을 살해한 진술을 확보했다. 

그 사이 강철기(장현성 분)는 이광호가 마카오로 빼돌린 돈의 자료를 김윤기 검사에게 넘기고, 김윤기 검사로부터 이광호가 국수란(윤유선 분)의 친아들이자 입양한 아들을 죽인 정황이 담긴 자료를 건네받았다. 

김종삼은 경찰을 사직하고 모든 증거들과 진술을 모아 언론에 뿌릴 계획이었다. 여기에 강철기도 합심했다.

하지만 이광호는 막강했다. 언론사 사장들에게 로비를 하고 기자들에게는 장필성이 진정길 회장을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전해 화제 몰이를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안태정에게 김종삼을 죽이라는 지시까지 내렸다.

이에 안태정은 붙잡아 놓은 곽 부장, 기 대리를 찾아가 “한 사람이 교통사고를 위장해 사람을 죽이고 체포되면 나머지 한 사람을 풀어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결국 곽 부장이 자신이 하겠다고 나섰고, 대상자가 김종삼이라는 사실에도 운전대를 잡았다.

곽 부장은 김종삼을 불러냈고, 김종삼은 함께 있었던 강철기와 함께 움직였다. 김종삼은 홀로 곽 부장을 만나러 향했고, 김종삼을 지켜보던 강철기는 반대차선에서 오는 곽 부장의 차량을 발견하고 김종삼 대신 교통사고를 당했다. 김종삼은 강철기를 안고 오열했다.

'의문의 일승'은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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