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일)

방송 프로그램 리뷰

'살미도' 돌아온 세븐, 여전히 볼링에 미쳐있는 일상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1.21 06:09 조회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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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미도 세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세븐이 '살미도'를 통해 볼링에 빠져있는 일상을 다시 한 번 공개했다.

지난 2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살짝 미쳐도 좋아'(이하 '살미도')에는 지난해 11월 출연했던 세븐이 다시 한번 절친한 형인 배우 최성준과 재출연해 여전히 볼링에 빠져있는 일상을 소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세븐과 최성준, 일명 '브니주니'는 '볼링 미스타'로 뛰어난 실력을 예고하며 등장했지만 가수 채연-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와의 볼링 대결에서 참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출연에서 세븐은 “그 이후 손목 인대에 염증이 생길 정도로 연습했다”며 7연속 스트라이크를 쳤던 경험을 밝히는 등 한껏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다.

세븐의 싱글하우스는 두번째 공개인만큼 익숙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온 세븐의 현관문 앞에는 택배박스가 있었다. 세븐이 주문한 택배 안에 들어 있던 것은 볼링 만화책. 세븐은 “뭐에 하나 꽂히면 만화책으로 배운다”며 볼링 만화책의 내용을 참고해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그가 읽은 볼링 만화책에는 야구투수의 투구동작을 볼링에 응용한 '언더스로 투구'가 그려져 있었다. 평소 폼을 중요시하며 '멋 볼링'을 추구하는 세븐은 만화 속 동작을 따라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15년째 입문만 하고 있다”며 홀로 기타를 연습하던 세븐. 그의 집에 '볼링 절친' 최성준이 찾아왔다. 최성준은 전복삼계탕을 포장해와 세븐과 함께 먹었다. 두 사람은 이날 있을 누군가와의 볼링대결을 앞두고, 보양식을 먹으며 각오를 다졌다.

최성준에 따르면, 앞서 두 사람이 채연-신수지에게 졌던 일이 소문나며 볼링장 사장님을 통해 볼링대결을 요청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 최성준은 “둘 다 남자고, 한 명은 볼링평균 점수가 200점이 넘는다더라. 또 둘 다 나이는 우리보다 어리다”며 결전상대에 대한 정보를 세븐과 공유했다.

세븐과 최성준이 볼링대결을 펼칠 상대는 그룹 엠블랙 출신 가수 천둥과 '현실남친짤'로 유명한 배우 김민규였다. 세븐과 최성준은 대결상대를 모른채, 먼저 볼링장에 도착해 몸을 풀기 시작했다.

볼링실력이 전보다 한껏 향상됐다는 세븐은 멋에 욕심내는 건 여전했다. 대결에 앞서 연습보단, 국가대표 출신의 볼링장 사장님에게 묘기볼링을 배우는 것에 열중했다. 최성준은 “하라는 연습은 안한다”며 불평했지만, 세븐은 “묘기볼링, 멋볼링을 배우고 싶다”라며 수건을 이용해 공을 던지고, 가랑이 사이로 공을 굴리는 등 정작 볼링대결과는 상관없는 것에 집중했다.

세븐이 멋볼링에 빠져있는 사이, 천둥과 김민규가 볼링장에 도착했다. 세븐-최성준 대 천둥-김민규의 볼링대결은 다음 '살미도'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살미도'는 제목 그대로, 살짝 미쳐있다고 말해도 될 만큼 뭔가에 열정적으로 빠져있는 스타를 조명한다. 이상민-장희진이 MC를 보고 매회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 그들이 요즘 푹 빠져있는 취미와 관심사를 소개하며 그것을 즐기는 모습을 엿보는 프로그램이다. '살미도'는 매주 토요일 밤 12시 25분 SBS를 통해 방송되고,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SBSfunE, 월요일 밤 9시 SBSPlus, 밤 11시 SBSMTV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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