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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싫어 서울 떠났다?"…김흥국, 박원순 만나 살얼음판 토크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1.16 10:47 수정 2018.01.16 11:15 조회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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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공공연히 자신을 '보수'라고 밝힌 '흥궈신' 가수 김흥국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만났다.

최근 진행된 MBC '라디오스타' 녹화는 '신과 함께 인 줄' 특집으로 대한가수협회장 김흥국, 서울특별시장 박원순, 작사가 김이나, 진짜 신(발)과 함께 유명세를 탄 SNS 셀럽 고장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신박한 조합을 눈으로 본 MC 윤종신은 “어느 프로그램에서도 짤 수 없는 조를 짰다”며 “김이나 씨도 며칠 전에 전화가 왔다. '이게 무슨 조합이냐'고 묻더라”고 말해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그도 그럴 것이 김흥국은 평소 공공연히 '나는 보수다'라고 밝힌 상황. 신박한 조합에 자리 배치까지 말 그대로 환상이었다. 김흥국이 게스트들 중 맨 처음 자리에, 그리고 김흥국의 옆자리에 박원순 시장이 자리했던 것.

처음으로 서로 마주한 김흥국과 박원순 시장은 묘한 긴장감(?) 속에서 각자 토크를 이어갔는데 '라디오스타' 스타일대로 직접적이고 거침없는 질문과 대화들이 오고 갔다고 전해져 어떤 이야기들을 나눌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김흥국은 '서울시장에 박원순 시장이 당선돼 서울에서 김포로 이사 갔다는 소문이 있다'는 돌직구 질문을 받아 관련 소문의 진상을 속 시원히 밝혔다. 여기에 대한가수협회장 자격으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된 김흥국은 현장에서 영업활 동을 활발히 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는 즉석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MOU 제안을 하는가 하면, 국민 대세 아이돌 워너원과 SM 등 가요계 빅3 대형 기획사에게까지 협회 가입 러브콜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과연 김흥국은 민감(?)한 소문인 '김포 이사설'과 관련해 어떤 대답을 내놨을지, 이를 옆에서 함께 지켜본 박원순 시장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이들의 MOU는 성사될 수 있을지는 오는 17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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