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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김희선→'미스티' 김남주, JTBC 여배우 흥행사 이을까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1.15 10:15 수정 2018.01.15 10:37 조회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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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미스티' 김남주가 JTBC 여배우 흥행역사를 이어갈 수 있을까.

오는 2월 2일 첫 방송될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드라마다. '밀회'의 김희애, '품위있는 그녀'의 김희선-김선아 등 여배우와 좋은 호흡을 자랑해온 JTBC와 시청률의 여왕 김남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지난 2014년 김희애와 유아인의 치명적이고 애틋한 사랑을 담아낸 드라마 '밀회'는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김희애의 파격적인 변신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김희애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어 2017년 최고의 흥행작으로 손꼽히는 '품위있는 그녀' 또한 김희선과 김선아의 활약이 쫀쫀한 전개와 맞물리며 JTBC 역대 최고 시청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김희애에 이어 김희선-김선아까지, JTBC와 여배우가 만나면 계속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에 '미스티' 김남주의 행보에도 기대가 쏠린다.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에서 하루아침에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된 고혜란 역을 맡은 김남주는 사랑스럽고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성공을 좇는 혜란의 삶에 균열이 생기는 과정을 특유의 흡입력 있는 연기로 표현할 예정이다. 촬영 전, JTBC 아나운서의 도움을 받는 등 김남주가 6년 만의 복귀작에서 시청자들의 몰입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후문은 첫 방송에 설렘을 더하고 있다.

관계자는 “JTBC와 여배우의 흥행사(史)를 이어가기 위해 열심히 촬영 중이다. 특히 6년 만의 복귀작 '미스티'를 통해 40대의 마지막 열정을 모두 쏟아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던 김남주는 특유의 존재감으로 현장을 이끌고 있다.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디테일한 포인트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미스티'는 '드라마 스페셜-시리우스', '뷰티풀 마인드'를 연출한 모완일 PD의 JTBC 첫 작품으로 제인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언터처블' 후속으로 오는 2월 2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글앤그림]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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