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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프로그램 리뷰

백년손님 박준우, 첫사랑과 결혼…“고등학생 때 대학생 아내 만나”

작성 2017.12.29 01:03 수정 2017.12.29 09:16 조회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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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자기야-백년손님' 박준우가 첫사랑과 결혼에 골인한 사실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박준우는 결혼 2년 차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박준우는 “2살 연상 아내와 결혼했다”며 “결혼한 지 2년이 됐지만 본 지는 오래됐다. 16년을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등학교 때 아내를 처음 만났다. 아내는 대학생이었다”며 “처음에는 펜팔 친구였다. 이메일로 연락을 하다가 실제로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MC들이 각종 의혹을 던졌고, 박준우는 “(처음 만났을 때는) 정말 아무 생각 없었다”고 해명을 해야 했다.

박준우는 푸드 칼럼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집안의 요리와 관련된 질문을 받아 “아내와 요리 빈도는 비슷하다. 같이 먹을 시간이 별로 없어서 각자 챙겨 먹는다. 2~3주에 한 번씩 먹는다. 아내는 주로 한식을 하고 나는 샐러드 같은 것을 준비하거나 양식을 한다. 우리는 입맛이 다르다. 나도 한식 좋아하는데 매운 것은 잘 못 먹는다. 아내는 매운 것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시식 테스트는 아내에게 하지 않는다고. 박준우는 “아내한테는 확신이 있는 것만 해주고 새로운 테스트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한다. 아내는 너무 직언을 하니까. 저보고 한식은 하지 말라고 했다 좀 요리 같은 한식 있지 않냐. 잡채나 갈비찜을 하면 뭘 하든 양식 맛이 난다 하더라”라고 말해 패널들을 웃게 했다.

박준우는 끝으로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기도. MC 김원희가 아내의 장점을 묻자 “성격이 잘 맞는다”로 일관하다가 “죄송하다. 사랑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신년맞이 특집'으로 오랜만에 돌아온 삼척 이봉주와 바나나 장인 외에도 마라도 해녀 장모 박 여사와 박 서방, 아들 같은 장인 이연복과 만능사위 정 서방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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