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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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여자, 목소리로 녹였다"…'제주사랑나눔콘서트' 백지영의 겨울감성

강선애 기자 작성 2017.12.16 17:45 조회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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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랑나눔콘서트

[SBS연예뉴스 | 제주 강선애 기자] 가수 백지영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겨울 감성을 자극했다.

16일 오후 5시부터 제주 신화월드(SHINHWA WORLD) 랜딩 컨벤션 센터에서 '제주 사랑나눔 K-POP 콘서트'가 열렸다. '제주 사랑나눔 K-POP 콘서트'는 전날(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7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연계 행사로, 연말연시를 맞아 음악을 통해 훈훈한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백지영은 먼저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 '그여자'를 부르며 무대로 걸어나왔다. 백지영이 입은 붉은색 상의와 스크린 위 흰눈이 날리는 무대연출은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자아냈다. 그 안에서 백지영의 영혼까지 감싸는 듯한 목소리는 현장에 모인 관객들을 숨죽이게 했다.

백지영은 '사랑안해', '잊지 말아요' 등 히트곡으로 감성 공연을 이어갔다. 이날 제주에는 눈과 우박이 내리며 추운 날씨를 자랑했지만, 백지영이 선보인 무대들은 그 감성적인 목소리만으로 현장에 모인 관객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었다.

이번 콘서트에는 그룹 하이라이트, 뉴이스트W, EXID,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형섭X의웅, 백지영이 출연했다. MC는 여자친구 예린과 몬스타엑스 민혁이 맡았다.

특히 이번 '제주 사랑나눔 K-POP 콘서트'에선 크리스마스를 맞아 출연 가수들이 전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인사와, 오직 이날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캐럴 특별 무대가 펼쳐졌다.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을 캐럴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였고, 형섭X의웅은 '징글 벨 록'을, 몬스타엑스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와 자신들의 곡 '하얀소녀'를 편곡해 가까이 다가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진행된 '제주 사랑나눔 K-POP 콘서트'는 오는 24일 밤 12시 45분 SBS와 JIBS를 통해 방송된다. 이어 26일 오후 6시 30분에 SBS Plus, SBS연예뉴스, SBS MTV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017 제주 사랑나눔K-POP 콘서트'와 '2017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제주신화월드(JEJU SHINHWAWORLD), 제이준코스메틱이 주최, YG케이플러스가 주관하고 엘로엘, 밀라숀, 저스트지니, 제주삼다수, 블랙야크, 말마유, 제주렌트카, 아시아나항공 등과 함께하며 SBS, SBS플러스, JIBS가 제작, 방송한다.

[사진=제주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제주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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