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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노사연 "청력 잃고 보청기 착용...이무송 배려에 감동"

작성 2017.12.10 09:12 조회 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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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가수 노사연이 청력을 잃고 보청기를 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노사연의 사연이 방송됐다.

이날 노사연은 양쪽에 보청기를 끼고 있다고 고백하며 "가수가 청력이 약해진다는 것은 좌절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아픈 사람들을 많이 이해하게 됐다. 시대가 좋아서 이렇게 좋은 보청기도 끼고 그런 것에는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가 더 소중하고 한 음정 한 소절 더 귀하게 듣는다"고 덧붙였다.

남편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노사연은 "우리 남편(이무송)이 얼마나 멋있냐면 보청기를 끼고 난 다음에 남편 목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더라. 그동안 남편이 나 잘 들리게 하려고 일부러 크게 말한 거였다. 그래서 울컥했다. 지금도 가장 잘 들리는게 남편 목소리다"라며 남편의 배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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