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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최현석 “아내 잠들면 담 넘어 PC방 간다”

작성 2017.11.29 14:09 수정 2017.11.29 14:40 조회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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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최현석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백년손님' 최현석 셰프가 아내 몰래 PC방을 다녀오는 비법(?)을 전했다.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녹화에 최현석 셰프가 '사위 20년 차'로 출연해 문제 남편임을 인증했다.

MC 김원희가 “오늘 문제 사위를 소개해드리겠다”며 최현석 셰프를 호명하자 최현석 셰프는 “갱생이 필요 없는 사위”라고 즉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김원희가 “제가 조사를 해봤는데 정말 문제 남편이다. 왜 PC방을 아내 몰래 가는 거냐”라고 묻자 최현석은 당황한 기색도 없이 “세상의 아내들은 나쁜 습성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최현석은 “아내들은 남편이 집에 있을 땐 자기 시야에 있기를 바라고, 자기만 바라보길 바란다. 하지만 남편도 다른 곳을 봐야 한다”며 “저는 게임을 하기 위해 모니터를 봤다”고 대답해 이를 듣던 아내들을 기막히게 했다.

이어 “평소 게임하는 걸 싫어하는 아내의 눈을 피해서 PC방에 가기 위해 아내가 렘수면이 되길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최현석은 아내가 잠든 사이에 PC방을 가는 이유로 “이건 부부가 같이 쓰는 시간이 아닌, 원래 각자 잘 시간이기 때문에 나만의 시간을 쪼개 쓰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현석은 “문이 철문이라 '꽝' 소리가 나면 아내가 깨기 때문에 담을 넘었다. 대신 들어올 때가 더 중요하다. 침대로 그냥 들어가면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소리 나지 않는 옷으로는 추리닝이 최고다. 그렇게 이불 속에 들어와 조용히 탈의를 한다. 소리가 나면 아내가 깨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소리가 난다 싶으면 멈춘다”며 아내 몰래 PC방에 다녀오는 비법을 설명하며 문제 남편임을 인증했다.

한편 “요즘도 아내를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하냐”는 김원희의 질문에 최현석은 “우사인 볼트도 매일매일 신기록을 경신하다가 정점에 이르면 멈추지 않냐”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현석 셰프의 아내 몰래 PC방 다녀오기 작전은 30일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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