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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여기 사랑꾼 추가요”…백년손님 박용인, 영국行 러브스토리

작성 2017.11.24 07:09 수정 2017.11.24 09:18 조회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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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백년손님' 그룹 어반자카파 박용인이 아내와의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박용인은 결혼 2년 차 10개월 된 아들을 가진 육아 대디로 출연했다. 붕어빵 아들을 공개한 데 이어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첫 키스까지 연애 풀 스토리를 전했다.

MC 김원희가 “아내의 어디를 보고 반했냐”고 질문하자 박용인은 바로 “얼굴이 너무 예쁘다”라고 대답해 미모의 아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박용인은 “21살 때 아내의 얼굴을 보고 첫눈에 반해 당시 유행하던 미니홈피로 쪽지를 보냈다”며 “어떻게 해서 두 번을 만났는데 그 이후에 연락이 없었다. 차였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아내는 영국으로 유학을 갔었다. 헤어지고 나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우연히 그 소식을 듣고 SNS를 통해 다시 연락을 했는데 마침 아내가 잠깐 한국에 들어와 있던 때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학 생활을 하는 아내가 한국 음식이 그리웠을 거라 생각했다”며 “아내에게 '곱창에 소주 한 잔'을 하자고 청했고 그 날 첫 키스를 하게 됐다. 그 계기로 다시 아내와의 만남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당시 박용인의 아내가 다시 영국에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두 번째 이별 선언을 했단다. 그는 “아내가 그렇게 만남을 가진 한 달 뒤 2번째 이별을 선언했다. 영국이 멀고 학업이 1년 반 정도 남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박용인은 “그래서 내가 찾아갔다. 아내가 좋아하던 매운 닭발을 캐리어에 담아 서프라이즈로 직접 영국으로 갔다. 그렇게 두 달에 한 번, 세 달에 한 번 정도 갔다. 저금이나 이런 것은 하나도 안 하고 와이프 만나러 갔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 포인트에 나에 대한 믿음이 생겼던 것 같다”고 털어놔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 외에도 박용인은 숨겨놨던 입담을 자랑하며 '백년손님'을 접수한 모습을 보였다. '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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