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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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펀한현장]“느낌 아니까”…백년손님, 믿고 보는 팀워크(feat. 박용인)

작성 2017.11.23 07:04 수정 2017.11.23 09:55 조회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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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백년손님

딱 보면 딱! 그렇습니다.

이 곳은 '자기야-백년손님' 녹화 현장입니다.

모두 드루와~ 드루와~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웃고 떠드는 모습이 진짜 가족이었다. 일주일 만에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쉬는 시간에도 누구 한 명 자리에 일어나지 않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명절에 만난 가족처럼…

20일 오후 1시 서울에 첫눈이 쏟아지던 날, SBS '자기야-백년손님'의 녹화가 진행됐다. MC 김원희를 비롯해 성대현 나르샤 SBS 김환 아나운서 한숙희(이만기 아내) 김재연(박형일 아내) 씨가 카메라 앞에 섰다.

백년손님

저, '자기야-백년손님' 의 안방마님 김원희 착석했습니다. 모두 준비 됐나요?

백년손님

터줏대감 성대현부터 게스트 박용인까지 준비됐어요~

백년손님

그럼 시작할까요?

잠.깐.만, 우리 담당 PD님 보시고 가실게요~

백년손님

거울 보는 것도 놓치지 않을 거 에요!

 

그룹 어반자카파 박용인은 게스트로 참여해 결혼 2년 차, 10개월 아들 둔 남편이자 아빠의 일상을 전했다. “무대에서 노래하다가 이야기하려니 나오면 떨린다. 내 일이 아닌 것 같아서… 말을 잘 못 하겠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금세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며 분위기를 제압하는 모습이었다. 그뿐만 아니다. 아반자카파의 콘서트 홍보까지 잊지 않고 하는 센스까지 발휘했다.

박용인의 러브스토리는 귀를 사로잡았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느 커플과 비교도 안 될 만큼 뜨거운 사랑을 했고, 똑 닮은 아들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음을 전했다.(자세한 내용은 본방송 확인 요망!!)

백년손님

어머~ 반가워요.(김원희)

저도 반갑습니다. 근데 가족 예능프로그램은 처음이라....어쩔 바를...(박용인)

백년손님

그래서 시키면 다 했습니다. 노래도 부르고....

백년손님

아내와의 러브스로리도 다 밝혔습니다!

제 활약을 확인하고 싶다면 본.방.사.수. 잊지 마세요!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김원희를 비롯한 패널들은 무슨 이야기를 나누든 척하면 척이었다. 김원희가 운을 띄우면 성대현 김환 아나운서가 거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나르샤까지 합세해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갔다.

이들은 VCR을 통해 후포리에 간 허영란 김기환 부부, 이만기와 제리 장모의 데이트, 박 서방과 마라도 장모의 캠핑을 떠난 모습을 지켜보며 함께 즐거워하며 웃고 떠들었다. 그렇게 시청자들이 공감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백년손님

어머머머머~ 어쩜 저럴 수가 있지?(김원희)

백년손님

결혼 그게, 느는 게 없다니까. 다 줄어. 싸움도, 관심도, 재산도 ㅋㅋㅋㅋ(성대현)

백년손님

정말 괜찮아요? 저 날씨에 캠핑이 가능한거에요?(일동 심각)

 

특히 '처음'이라는 이야기에 목소리를 높이기도. 각자 첫 키스의 기억을 더듬으며 캐릭터에 맞는 에피소드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이야기가 끝이 날 것 같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지자 김원희는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급 마무리 멘트를 해야 했다. 

그렇게 촬영은 약 5시간 정도 이뤄졌다. 짧지 않은 시간임에도 출연진들은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유지했다. 누구 하나 인상을 찌푸리지도 않았다. 더욱이 NG 한번 없이 진행돼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팀워크를 빛나게 했다.   

백년손님

어쩌면 좋아~ 클로징 멘트를 해야 하는데 너무 웃겨서 끊을 수가 없잖아요.

백년손님

하지만 오늘은 다음 녹화도 해야 하니까. 마무리~ 모드 ON.

'자기야-백년손님' 본방 놓치지 마세요. 안 보면 후회하실거에요. 진짜요.

박용인이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은 23일 '백년손님'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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