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살미도' 이연복 셰프, 홍수아 요리실력 칭찬 "거의 완벽"

강선애 기자 작성 2017.11.12 00:46 조회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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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미도 3회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홍수아가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로부터 요리를 배웠다.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살짝 미쳐도 좋아'(이하 '살미도') 3회에선 '요리 미스타' 홍수아가 이연복 셰프를 찾아가 중식요리를 배우는 과정이 그려졌다.

직접 차를 몰고 나간 홍수아는 화장을 고치고, 선물할 꽃다발을 사는 등 중요한 사람을 만나러 가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녀가 찾아간 곳은 이연복 셰프의 식당이었다. 며칠 전 이 곳에서 식사를 한 홍수아가 “중국요리 좀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자 이연복 셰프가 흔쾌히 수락한 것.

이연복 셰프는 “특별하면서도 자신이 먹었을 때 감동받을 수 있는 요리가 뭘까 생각했다”며 춘장에 돼지고기를 채 썰어 볶은 후에 채소와 함께 전병에 싸 먹는 춘빙(경장육사)을 홍수아에게 전수할 요리로 선택했다.

본격적인 요리수업이 시작됐고, 두 사람은 야채와 고기부터 손질했다. 홍수아는 이연복 셰프에게 중식도를 다루는 법을 배워 곧잘 따라했다. 하지만 밀가루 반죽을 하며 홍수아의 '큰 손' 본능이 튀어나왔다. 이연복이 잠시 다른 일을 하는 사이, 홍수아가 20인분에 해당하는 밀가루 반죽을 해버린 것. 깜짝 놀란 이연복 셰프는 웃어 넘겼지만, 이후부터 홍수아가 재료를 사용할 때마다 많이 쓰지 못하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살미도 3회

밀가루 반죽으로 춘빙(전병)을 만든 후, 손질된 재료를 볶아 경장육사가 완성됐다. 홍수아는 요리를 맛 보고 “너무 맛있다”며 즐거워했다. 이어 이연복 셰프는 짬뽕을 만드는 법까지 홍수아에게 전수했다. 홍수아는 “재미있다”며 열심히 따라했다.

요리수업이 끝난 후 홍수아는 이연복 셰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연복은 “(홍수아가) 요리하는 것도 즐거워하고 열심히 하고 잘 따라하니까, 갈수록 저도 진지하게 더 자세하게 가르쳐주고 싶더라”며 “양조절만 잘 하면, 거의 완벽하다”라고 홍수아의 요리실력을 칭찬했다.

홍수아는 이연복 셰프와 함께 만든 경장육사와 춘빙, 짬뽕을 유기견 보호 인연으로 친하게 지내고 있는 한 동물병원의 원장에게 전달했다. 홍수아는 그 지인이 맛있게 요리를 먹는 모습을 보며 행복해 했다.

한편 '살미도'는 제목 그대로, 살짝 미쳐있다고 말해도 될 만큼 뭔가에 열정적으로 빠져있는 스타를 조명한다. 이상민-장희진이 MC를 보고 매회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 그들이 요즘 푹 빠져있는 취미와 관심사를 소개하며 그것을 즐기는 모습을 엿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홍수아, 티아라 효민, 러블리즈 지수 미주 케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살미도'는 매주 토요일 밤 12시 25분 SBS를 통해 방송되고,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SBSfunE, 월요일 밤 9시 SBSPlus, 밤 11시 SBSMTV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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