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월)

뮤직

블락비 "우리 보컬들, 실력에 비해 감춰져 있다"

작성 2017.11.07 11:32 수정 2017.11.07 11:42 조회 121
기사 인쇄하기
블락비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블락비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몽타주'로 돌아온다.

블락비는 '몽타주' 발매 기념으로 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블락비는 여러 조각(노래, 안무, 영상 등)의 창조적 결과물이 합쳐져서 하나의 작품이 나온다는 의미를 담아 새 앨범을 '몽타주'라고 이름 붙였다. 세세한 부분까지 멤버들의 손길이 닿아있고 각각의 콘텐츠들을 유기적으로 엮어냈다. '몽타주'는 현재의 블락비를 관통하는 결과물이다.

그런 만큼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멤버들의 고르고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인다. 블락비의 프로듀서 지코를 필두로 맏형인 비범은 솔로곡 '기브 앤 테이크'를 직접 만들었다. 박경은 세 번째 트랙 '일방적이야'를 비롯해 네 번째 트랙인 블락비 보컬 유닛(태일, 재효, 유권, 비범)의 발라드곡 '이렇게'를 작사, 작곡했다.

'이렇게'를 통해 흘러나오는 블락비 보컬 유닛의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이 곡을 만든 박경은 "우리 그룹 보컬들이 실력에 비해 많이 감춰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런 곡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사는 기사를 보고 만들었다. 부모를 잃은 어떤 사람에 관한 기사였는데 그 기사를 보면서 사랑하는 이를 잃으면 어떤 기분일까를 생각하면서 만들게 됐다"라고 밝혔다.

재효는 "멜로디와 톤은 밝은데 가사가 슬프다. 그래서 녹음하면서 좀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만들고 나서 보니까 정말 좋았다. 이런 곡을 우리 보컬 유닛에게 줘서 정말 고마웠다. 내가 평상시에도 슬픔이 많은 편이라 몰입하는데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쉘 위 댄스'는 지코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디지털과 아날로그 소스의 자연스러운 조화로 트랜디함과 빈티지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라틴 바이브의 업템포 댄스곡이다.

블락비의 새 앨범은 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happy@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