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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이연복-최현석-오세득, '맛-재미' 넋 놓고 보게 되는 쿠킹쇼

작성 2017.10.28 17:26 조회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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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최현석 오세득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이연복, 최현석, 오세득 셰프가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쿠킹쇼와 입담으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축제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27일부터 부산 서면 놀이마루에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2017, 이하 BOF) 'BOF 그라운드'가 마련됐다. 'BOF 그라운드'는 푸드, 메디컬, 뷰티, 패션 등 새로운 한류 산업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29일까지 이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쿠킹쇼에는 이연복 셰프의 중식 쿠킹쇼(27일), 최현석 셰프의 이탈리안 쿠킹쇼(28일), 오세득 셰프의 프렌치 쿠킹쇼(29일)가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셰프들은 화려한 손동작과 솔직한 입담으로 현장에 모인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 불이 타오르고 그림같이 예쁜 요리가 뚝딱 만들어지는, 그야말로 화려한 퍼포먼스가 보는 이를 압도하는 '쇼'였다.

첫째 날 쿠킹쇼 무대에 오른 이연복 셰프는 젊어 보이는 비결을 전했다. 쿠킹쇼에 나오기 전 '스타셰프존'에서 직접 탕수육, 중화찹스테이크, 볶음밥 등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한 이연복 셰프에게 관객들은 “하루 종일 서서 요리한 후 쿠킹쇼에도 서느라 힘들지 않냐”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일을 즐겁게 해야 하루가 즐겁게 지나간다. 항상 이런데 오면 일이라 생각하지 않고 즐긴다. 내게 나이에 비해 젊게 보인다고 하는데 이렇게 즐겁게 살아서 그렇다. 요리가 아니더라도 어떤 분야에서든 일을 일이라 생각지 말고 즐겨야 한다”라고 경험에서 나온 조언을 하기도 했다. 

이연복 셰프는 이날 쿠킹쇼에서 중화찹스테이크를 직접 만들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가까이에서 웍을 흔드는 손놀림과 활활 타오르는 불꽃은 절로 군침이 넘어가게 했다.

둘째 날은 최현석 셰프의 날이었다. 최현석 셰프가 무대에 등장하자 관객들은 “멋있다”, “섹시하다”라며 환호했다.

최현석 셰프는 이날 고추장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굴튀김, 완두콩 스펠리피케이션 새우완자 요리를 선보였다.

최현석 셰프는 친근한 말투로 관람객들과 살갑게 인사를 했다. 고추장과 마요네즈를 섞어 고추장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과정은 정말 신기했다. 또 눅눅하지 않게 튀김 요리를 하는 방법도 가정에서 사용해볼 법한 유용한 방법이었다. 최현석 셰프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 무대로 올라온 관객들 입 속에 손수 굴 요리를 잘라서 넣어주기도 했다. 또 쿠킹쇼가 끝나고 나서는 관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무엇보다 큰 환호를 받은 것은 역시 전매특허 소금뿌리기였다. 최현석 셰프는 새우 완자를 만들며 한 손을 높이 들어 올리고 소금 뿌리기를 시연했고 그의 허세 소금 뿌리기에 관객석의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 현장에는 최현석 셰프의 팬카페 회원들도 자리해 눈길을 모았다.

29일은 남다른 입담과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예쁜 요리를 선보이는 오세득 셰프가 함께 한다. 워낙 인기가 좋은 셰프인만큼 현장은 관객들로 꽉 들어찰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아시아 No.1 한류페스티벌 BOF는  부산이 갖고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 및 아시아문화가 만나는 축제다. 세계의 젊은이들이 만나 K팝, K푸드, K뷰티 등 K컬처를 한 자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오감 만족 콘텐츠를 제공한다. 31일까지 아시아드 주경기장, 영화의 전당, 해운대구남로 등 부산 일원에서 공연, 전시, 부대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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