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해운대(부산)=김지혜 기자] 배우 문근영이 데뷔 후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은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에서 열린 영화 '유리정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문근영은 "부산국제영화제에 몇 번 참석한 적은 있지만 제 영화를 가지고 참석한 것은 데뷔 이래 처음"이라며 "제가 찍은 영화가 개막작이 되고 참석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시아에서 제일 큰 영화제이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영화제인 만큼 이런 큰 자리에서 '유리정원'을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유리정원'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문근영은 '유리정원'을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야기도 너무나 매력적이었지만 재연이라는 캐릭터에 깊은 끌림이 있었다"고 밝혔다.
광기 어린 생명공학도로 분해 종전의 귀엽고 순수한 이미지를 탈피한 연기에 대해서는 "어떤 아픔을 가지고 있어서일 수도 있고, 그 아픔으로 인한 상처받은 희생된 순수함을 지키려는 욕망이 있을 수도 있고 굉장히 다른 부분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인 것 같아서 끌렸다"며 "그것이 인간적인 애정일 수도 있는 것이고, 배우로서의 욕심일 수도 있지만 뭔가 잘 이해하고 잘 표현하고 잘 연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 촬영하면서도 그렇게 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영화. 홀로 숲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
'유리정원'은 금일 오후 7시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관객과 정식으로 만난다.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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