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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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 사망…시대 풍미한 '19금 아이콘'

작성 2017.09.28 14:08 조회 952
휴 헤프너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세계적인 남성 잡지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현재 '플레이보이'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이자 휴 헤프너의 아들인 쿠퍼 헤프너(26)는 28일(현지시각) "아버지 휴 헤프너가 자택에서 사망했다"다고 공식 발표했다.

쿠퍼 헤프너는 “아버지는 언론 및 문화의 개척자로서 예외적이고 영향력 있는 삶을 살았으며 언론의 자유, 시민권 및 성적 자유를 옹호하는 사회· 문화적 움직임의 선구자였다”고 전했다.

'플레이보이' 측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아이콘,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가 오늘 사망했다.(American Icon and Playboy Founder, Hugh M. Hefner passed away today)"라는 글을 게재했다.

광고인 출신 언론인인 휴 헤프너는 1953년 '플레이보이'를 창간했다. 플레이보이는 창간 초부터 여성 누드 사진과 성에 관한 기사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성인잡지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1970~80년대 국내에도 불법으로 유통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플레이보이'는 시대 흐름에 맞춰 2016년 3월호부터 누드를 싣지 않는 잡지로 대대적인 개편을 감행했다.

휴 헤프너는 지난 2005년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며 장례식을 미리 준비하기도 했다. 할리우드 스타 고(故) 마릴린 먼로가 안치된 납골당 옆 칸을 예약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마릴린 먼로는 '플레이보이' 초대 표지 모델이다.

생전 세 번의 결혼을 통해 1녀 3남을 두었다. 2013년에는 87살의 나이에 60세 연하 모델인 크리스털 해리스와 재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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