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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친정가족과 사이 나쁘지 않았다”…측근들, 서해순 주장 반박

작성 2017.09.27 11:36 조회 927
서해순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김광석 씨 부인 서해순 씨는 지난 26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딸 서연 씨 사망을 알리지 않은 이유가 친정 식구들과의 재산 싸움으로 인해 소원해진 관계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서 씨의 주장에 대해 모친 주 모 씨와 서 씨의 측근들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모친 주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사망할 당시 큰아들의 사업을 도와주다가 재산을 탕진해 남겨둔 재산이 없었다. 가족이 서로 다툴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서 씨의 부친은 서연 씨 사망 8개월 전인 2007년 4월 사망했다.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서 씨는 “아버지의 재산 등 금전적인 이유로 형제들, 언니들을 안 봤다. '장애우' 사망이라서 더욱 알리기가 껄끄러웠고, 경황이 없었다.”며 친정 식구들에게조차 서연 씨의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김광석

하지만 모친 주 씨는 “미국에서 딸이 바빴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서연이의 사망 소식을 우리(친정 식구)나 시댁에 알리지 않을 정도였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의문을 표했다.

복수의 측근들도 주 씨와 비슷한 증언을 했다.

측근 A 씨는 서 씨가 살던 집을 전세를 주고 떠났던 2007년에도 주 씨가 집을 왕래했다고 강조했다. 서 씨와 이웃들이 돈 문제로 갈등을 겪자 모친 주 씨가 딸인 서 씨를 대신해 한 아파트에 살던 이웃과 말싸움을 벌이는 등 서 씨의 모녀 사이는 평범했다고 주장했다.

남동생 부부 역시 서 씨의 집을 왕래하며 지냈다고 이웃들은 입을 모았다.

서해순

서연 씨 사망 전인 2005년 10월에는 친정 가족과 함께 김광석 추모사업을 시작한 정황도 확인됐다.

서씨가 2002년 설립한 김광석 추모 사업체 (주)위드33뮤직의 법인등기부를 확인해 보면 2005년 10월에 모친 주 씨, 친오빠 서 씨가 법인 감사로 등록됐다. 오빠 서 씨는 2002년에 감사로 취임했다가 2005년 퇴임했지만, 모친인 주 씨는 서연 씨 사망 이후에도 상당한 기간 동안 이 법인의 감사로 되어 있었다.

서 씨가 “경황이 없어서” 친정 가족에게 서연 씨의 사망을 알리지 않았을 정도로 사이가 소원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만큼 사업적으로 친정 가족들은 얽혀 있었다.

그러나 서 씨가 미국 하와이에서 한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2012년부터는 가족들과 사이가 크게 좋진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2014년 친오빠가 모친 주 씨가 사는 집을 담보로 빌린 3000만원을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갔을 당시 상당한 부동산 재산과 저작권 수입을 받고 있는 서 씨가 모친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지 않았던 점 등은 가족들이 경제적 문제로 갈등을 겪었음을 암시한다.

서해순 집

서 씨와 김광석 사이에 낳은 딸 서연 씨는 2007년 12월 23일, 경기도 기흥에 있는 서 씨의 아파트에서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며 사망했다.

당시 서 씨는 서연 씨가 사망했지만 김광석 씨 측 유족에게는 물론, 친정 가족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모친 주 씨는 “딸 서해순이 계속 전화를 받지 않자, 경기도 용인시 집으로 찾아갔으나 나를 한사코 집에 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 씨는 당시 어머니에게조차 '딸이 다시 미국으로 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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