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5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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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김래원, 콧구멍까지 보여줘야 속이 후련했나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9.21 08:37 조회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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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김래원이 자신의 코믹한 캡처 장면까지 거침 없이 공개하는 털털함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에서는 영화 '희생부활자'에서 합께 호흡한 배우 김해숙과 김래원이 밥동무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서 한 끼 먹기에 도전했다.

김래원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준 멜로 이미지와 달리, 이웃집 오빠처럼 털털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래원을 만난 강호동은 "'한끼줍쇼'에는 김래원이 처음이지만 '아는형님'에는 10번 이상 언급됐다. 성대모사로"며 그의 명대사를 언급했다.

이경규가 "여기서 한 번만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김래원은 쑥스러워하며 "꼭 여기서 낚시를 시켜야만 했냐?"고 배경인 낚시터에 맞게 대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낚시를 좋아하는 김래원은 "이덕화 선배님을 방송국에서 뵙기 전에 낚시터에서만 3번을 만났다."면서 "한석규 선배님은 주로 충주호에 계시다. 1년에 150일을 함께 해봤다. 1년에 100일 이상 한 이불 덮고 낚시를 하는 사이"라면서 연예계 대표 낚시광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소녀팬의 허락으로 한끼를 함께 하게 된 김래원은 '김래원 콧구멍짤'에 대해 언급했다. 김래원에게는 '금기어'일 수 있음에도 그는 솔직히 '콧구멍 짤'을 언급했다.

김래원은 “포토샵으로 크게 한거다. 사진이 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안 좋더라”며 “회사에 가서 '왜 빨리 안내리냐'며 사진을 봤는데 내가 웃어버렸다. 그렇게 10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줬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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