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언니네라디오' 진지희 "한채영 첫인상, 조금 무서웠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9.05 12:54 조회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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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라디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진지희가 한채영의 첫인상이 무서웠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의 개편맞이 특별 초대석 '언니가 돌아왔다' 코너에는 배우 한채영과 진지희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영화 '이웃집 스타'에서 모녀연기 호흡을 맞췄다.

진지희는 한채영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언니를 본 순간 나이 차가 별로 안 나 보여 당황했다. 언니가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 처음 보면 그게 낯을 가려서인지, 원래 도도해서인지 모르지 않나. 그거 때문에 저도 어색했고, 조금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한채영은 진지희에 대해 “처음에 진지희 씨가 제 딸 역할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크게 생각지 않았는데, 실제로 보고 이렇게 큰지 몰랐다. 옛날의 어린 모습만 생각했는데, 말투도 그렇고 저보다 더 성숙하더라. 제가 내성적이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기도 해서 첫 만남에 조금 어색함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처음에는 서로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어색했다는 한채영과 진지희. 하지만 막상 영화촬영에 돌입해서는 티격태격하는 신들을 촬영하며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한다. 영화 '이웃집 스타'는 행동 하나하나가 이슈가 되는 톱스타 한혜미(한채영 분)와 그녀가 숨기고 있는 딸 한소은(진지희 분)이 서로 이웃에 살며 벌어지는 소동에 관한 코믹한 모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채영은 김숙과 한 예능프로그램에 동반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절친'이다. 지난 5월 31일 같은 언니쓰 멤버 공민지와 함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했을 당시 한채영은 “다음에 꼭 다시 오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는데, 이를 이번에 지킨 것.

한편 가을 개편을 맞아 저녁시간대에서 점심시간대로 자리를 옮긴 '언니네 라디오'는 매일 오후 12시 5분부터 2시까지 103.5MHz와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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