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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복무 하면서 더 애틋해져...브로맨스 케미 보여줄 것"

작성 2017.08.21 11:34 조회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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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동방신기가 서울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아시아 프레스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동방신기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의 첫 기자회견을 개최, 근황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알리고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른 시각부터 일대는 팬들로 북적였다. 지난 4월 20일 전역한 유노윤호와 18일 전역한 최강창민이 2년 만에 동방신기로서 서는 첫 공식 행사인 만큼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동방신기는 제대 후 서로에 대한 마음이 더욱 애틋해졌다. 최강창민은 "남자들이 있다 보니까 감정들을 잘 표현 못했는데 군 복무하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 얼마나 모질고 매정한 동생이었나 반성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 복무 마치고 나오면 부모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철든다고 하는데 진짜 똑같다. 가족들, 지인들, 팬들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그 무게를 다시 한번 각인 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반성을 진짜 많이 했다. 잘할 거다. 우리 형한테"라며 미소 지었다.

유노윤호는 "창민이 제대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창민이랑 말이 많이 겹친다. 떨어져 있는 시간 만큼 많은 시간 가장 힘들 때, 아플 때, 좋을 때 옆에 있어 준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창민이가 내게 그런 존재임은 확실하다.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동방신기는 9월 음원 공개, 공연 개최 등으로 구성된 '동방신기 위크'를 발표, 9월 25일에는 유노윤호의 솔로곡 '드롭' 음원을, 29일에는 최강창민의 솔로곡 음원을 SM '스테이션' 시즌 2를 통해 차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동방신기는 9월 30일~10월 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TVXQ! 스페셜 컴백 라이브-YouR PresenT-'를 열고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갖는다. 팬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토크는 물론 동방신기 히트곡 무대, 'SM타운 라이브' 여섯 번째 월드투어에서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던 유노윤호의 '드롭' 무대, 9월 29일 공개되는 최강창민의 솔로곡 첫 무대까지 대채롭게 구성했다.

서울 기자회견을 마친 동방신기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일본 도쿄에서, 22일 오후 7시 홍콩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를 이어간다.

happy@sbs.co.kr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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