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태항호가 '런닝맨'을 통해 '태블리'(태항호+러블리)로 거듭났다.
태항호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은 7주년을 맞아 '패밀리 특집'으로 진행됐고, 태항호는 이광수의 지인으로 함께 했다.
태항호는 귀여운 웃음소리와 함께 절친 이광수의 비밀을 폭로하며 등장, 고창석, 조정린, 미란다 커 등 다수의 닮은꼴을 가진 천의 얼굴의 매력을 발산하며 시작부터 존재감을 발산했다.
시종일관 수줍은 미소로 눈길을 끈 태항호는 특히 싸이의 '뉴페이스' 댄스에 도전, 의외의 아름다운 춤 선과 귀여움을 살린 포인트 안무로 '태블리'의 러블리한 매력을 과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우리 가족 자랑' 코너에서 코끼리 코 20바퀴 돌고 상대방의 얼굴에 정확히 도장을 찍는 미션에 도전한 태항호는 발레리나가 턴을 도는 듯한 아름다운 코끼리 코를 선보인 뒤, 우아한 어지러움을 호소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또한 고음을 자신의 특기로 소개한 태항호는 고음 대결 '안녕 클레오파트라' 게임에서 돌고래 음역대로 손나은과 접전을 펼쳤다. 손나은의 활약에 위기를 느낀 태항호와 이광수는 태항호의 몸을 꼬집으며 고음을 유도, '예술은 고통 속에서 태어난다'라는 명장면을 만들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태항호가 출연한 '런닝맨-패밀리 특집'은 오는 30일에 2편이 이어진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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