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군함도' 류승완 "'덩케르크'와 비교 감사, 탈출 구조는 비슷"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7.19 17:21 조회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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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류승완 감독이 신작 '군함도'를 '덩케르크'와 비교한 평에 대해 "감사한 일"이라고 반응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류승완은 "크리스토퍼 놀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독이지 않나. 팬들에게 엄청난 공격을 받지 않을까 싶다. 시대적 배경과 탈출 구조에서 소재적으로 비슷한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류승완 감독은 자신의 영화에 대해 "군함도를 탈출하는 것은 정리되지 않는 과거사로부터 탈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오래전 청산되었어야 할 문제가 아직도 유령처럼 떠돌면서 현재와 미래까지고 잡아먹고 있다. 이것을 빨리 해결하고 과거로부터 탈출해야만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에서 메시지로 과하게 전달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지만 나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했다"고 외적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어쩌면 군함도는 '헬조선' 탈출기일 수도 있다. 역사에 존재하지 않았던 사실을 굳이 끌어들인 이유도 내 무의식중의 욕망이 만든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출연했다.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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