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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비타민' 주시은 "믿음+밝음 주는 아나운서 되고파"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7.04 12:55 조회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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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은 아나운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주시은 아나운서가 비타민처럼 통통 튀는 상큼한 매력으로 아침을 밝히고 있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1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SBS 아나운서가 된 실력자로, 현재 SBS '모닝와이드' 2부의 '생생지구촌' 코너를 맡고 있다. 밝고 경쾌한 이미지의 주 아나운서는 지난달 1일부터 해당 코너에 출연, 16명의 스포츠선수들이 펼치는 고공 군무, 폭포 아래 떨어지는 로프스윙, 오토나마키 운동법, 복화술을 쓰는 어린이, 1천 명이 참여한 집단군무, 외발자전거 묘기 등 이미 백여 개가 넘는 지구촌의 숨은 소식을 전달했다.

아침 방송을 위해 주 아나운서는 매일 오전 3시 50분에 기상해 하루를 연다. 그리고 길음동 자택에서 오전 4시 50분에 출발, 5시 20분에 회사에 도착해 본격적으로 방송준비에 들어간다. 이후 분장과 의상을 갖춰 입은 후 6시 20분에 대본과 영상을 보며 만발의 준비를 했다가 6시 50분에 본격적으로 '생생지구촌'을 소개하고 있다.

주시은 아나운서

그동안 수많은 아이템을 소개해온 주 아나운서는 기억나는 아이템으로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는 SNS스타 할머니의 독특한 일상을 제일 먼저 떠올렸다.

주 아나운서는 “백발인 할머니가 오하이오주 대학교에 가서 미식축구복을 입고서 건장한 남자들과 물병 세우기를 겨루는가 하면, 색소폰 연주도 하면서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과 함께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라며 “그 할머니 덕분에 인생은 나이에 상관없이 정말 즐기면서 살아야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입사한 지 이제 6개월 된 주 아나운서는 '생생지구촌' 코너뿐만 아니라 '열린TV 시청자 세상'과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의 더빙에도 참여하면서 경험을 쌓고 있다. 그리고 그녀는 늘 진지하게 고민하며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고 있다.

주 아나운서는 “뉴스전달자로서 신뢰감과 믿음을 전달해주고 싶고, 또한 예능과 교양프로그램을 통해 밝음과 때로는 웃음도 선사할 줄 아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주 아나운서는 출연중인 프로그램을 모두 모니터하면서 자신의 표정과 말투, 속도 등을 체크하며 내실 있는 방송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시은 아나운서

특히 주 아나운서는 선배들의 조언을 소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녀는 “많은 선배님들께서 '잘했다고 해서, 그리고 조금 실수했다고 해서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말라'고 공통적으로 말씀해주신다”라며 “사실 처음에는 실수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지만 선배님들의 이 같은 따뜻한 말 한마디 덕분에 편해졌고, 이후 실수도 줄어들더라”며 신입다운 착실한 자세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주 아나운서는 “무엇보다도 지금은 제가 가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늘 웃으면서 카메라를 향하고 있다”라며 “부디 우리 프로그램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서 아침을 활기차고 기분 좋게 시작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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