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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DJ쇼 트라이앵글’, EDM 방송 최초에서 최고로 우뚝 섰다

작성 2017.06.29 11:28 조회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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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쇼 트라이앵글

[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EDM을 안방극장으로...'

지난 5월 29일 SBS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DJ 배틀 프로그램 'DJ쇼 트라이앵글(이하 '트라이앵글')'을 지상파 최초로 방송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본격적으로 EDM을 선보인 것.

그동안 일부 케이블 채널과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EDM과 디제잉의 대중화가 시작된 것이다.

일요일 밤 12시 5분이라는 방송 시간에도 불구하고 '트라이앵글'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트라이앵글'에서는 대한민국 클럽 문화의 3대 성지 강남, 홍대, 이태원을 대표하는 DJ 크루의 자존심을 건 디제잉 쇼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진 세 지역의 대표 DJ들이 펼치는 개성 만점 디제잉 쇼는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여기에 화려한 퍼포먼스와 다이내믹한 무대 구성이 더해지면서 '트라이앵글'은 매주 레전드급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매주 다양한 주제와 그에 따른 화려한 게스트들도 '트라이앵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5월 29일 첫 방송에서는 '90년대 추억 속 인기가요를 재탄생 시켜라!'라는 주제 아래, DJ들은 가요계 부흥기를 이끈 90년대 가수들의 수많은 히트곡을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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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홍석천, 뮤지, 강남, 샘 오취리, 이열음, 신보라 등 6명의 패널 외에도 EXID의 하니, LE가 게스트로 특별 출연해 주말 밤의 끝자락을 수놓았다.

이어진 제2회에서는 '당신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인생 OST'라는 주제로 영화 드라마 OST부터 만화 주제곡까지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곡들을 매시업한 DJ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제3회와 4회 '윤일상 라이머 용감한 형제 상대 크루 프로듀서의 음악을 재탄생 시켜라'와 '퍼포먼스 컬래버레이션- 다양한 퍼포먼스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쳐라'를 통해 DJ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음악적 매력을 상승시켰다.

아울러 지난주 방송된 제5회 '별이 된 스타의 곡을 재탄생 시켜라'에서는 주옥같은 명곡들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스타들의 명곡이 DJ들의 손에서 재탄생되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독창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음악관을 가지고 자신만의 음악을 프로듀싱하는 DJ들이 많지만 이들이 설 만한 무대가 많지 않았다”며 “지상파 방송에 과감히 EDM과 디제잉을 끌어들이고 DJ들을 전면에 세웠다는 점에서 '트라이앵글'은 높은 점수를 받을 만 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주 다양한 주제 아래 이뤄지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는 프로그램의 격을 한층 높이고 있다”며 “단순 듣는 재미를 넘어 보는 재미와 예술성까지 갖춘 '트라이앵글'을 통해 EDM의 대중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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