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GH와 MB가 점입가경으로 치달은 대선 레이스에 대해 촌철살인 디스를 했다.
3일 오후 11시 SBS 플러스에서 방송된 '캐리돌 뉴스'(연출 이준호, 극본 박찬혁)에서는 GH와 MB가 지난주에 이어 대선 토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MB는 오프닝에서 "대선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문을 뗐다. GH는 "뭣 때문에 이번 대선은 봄부터 이렇게 열기가 뜨거워졌나 조사해봤더니 저 때문이었습니다"라고 말해 MB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술 더 떠 "물어볼 뻔했어. 나 땐 겨울에 했는데 이번 판엔 왜 봄에 해요?라고." 천진난만하게 말하기도 했다.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대선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방'에 관한 대화도 나눴다. GH는 "이번 대선에서는 남의 흠집과 단점을 부각하는 네거티브 공방만큼이나 자기 흠집과 단점을 자기 스스로 부각하는 자가티브 현상이 참신한 거 같다"고 진단했다. MB는 '아? 지가티브? 내가티브는 어때? 내 건 내가 한다 내'가'티브"라고 첨언했다.
GH는 "그럼 얘기 해봐봐요. 본인의 흠집과 단점. 많잖아요"라고 제안했고, MB는 "내가 왜? 니가 더 많잖아. 실망입니다!!"라고 모 후보의 대선 토론 유행어를 외쳤다. 한술 더 떠 "이보세요!"라고 소리쳤고, GH는 "이보세요라뇨? 버릇없이!"라고 응수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유치한 말싸움을 지켜보던 어린이들이 스크린에 등장해 "또 싸운다. 진짜 실망입니다. 앞으로는 서로 사이좋게 지내서 착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돼보세요. 맨날 싸워. 실망이야 진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는 갑자기 태도를 바꿔 "우리가 이제부턴 미래 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이야기들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하나 묻겠습니다. 제가 '갑MB'입니까?"이라고 대뜸 물었다.
GH는 황당해하며 "아니 그걸 왜 나한테 물어요?"라고 되물었다. MB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렇습니다. 저는 '갑MB'입니다. 그렇지만 '을MB'도 있습니다. 소개할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스크린에 MB와 닮은 리틀 MB가 등장했다.
리틀 MB는 "지금 우리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나라 곳간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저를 확실히 밀어주십시오. 여러분. 확실히 말아드리겠습니다"라고 외쳤다. 'MB는 리틀MB에 대해 "내 아바타"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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