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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대장암 3기 판정..유세윤 등 응원 봇물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4.08 10:01 조회 2,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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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일 한 매체는 유상무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오는 10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사실을 즉각 인정하고는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안심시키면서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건강상태가 알려진 이후 유상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짧게 글을 남겼다. 그 글 속에는 암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도 유머를 놓지 않으려 하는 유상무만의 마음이 녹아있다.

유상무는 “앗 결국.. 존경하는 기자님.. 저 사진 좀 밝은 걸로 부탁드려요”라며 기사에 게재된 자신의 침통한 사진을 언급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어 그는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개그맨이 됐는데... 걱정만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꼭 웃겨드릴게요”라며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유상무의 투병 소식에 개그계 선후배들과 많은 네티즌들이 응원의 글을 남기고 있다. 특히 유상무와 절친한 '옹달샘'의 유세윤은 유상무의 SNS 글에 유상무의 코믹한 표정이 담긴 사진을 댓글로 올리며 친구의 아픔을 같이 웃음으로 극복하고 있다. 또 유세윤은 자신의 SNS에 "냉무(상무)야 사람들이 알아버렸어. 다들 너무 고맙다. 그치? 여름에 놀러가자 고기 잡아주라. 넌 고기 잡을 때가 멋있어"라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해 5월 성폭행 미수 사건에 연루돼 논란을 빚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법적인 문제는 사라졌다. 이후 그는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방송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그의 암 판정 소식이 전해져 연예계에 큰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SBS연예뉴스 DB]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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