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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보영, 복수전 시작…‘경찰에서 비서로’

작성 2017.03.29 09:17 조회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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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귓속말' 이보영의 복수전이 시작됐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에서 이보영이 복수전의 서막을 알려 안방극장에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안겼다.

지난 방송에서 신영주(이보영 분)은 아버지의 억울한 수감에 경찰 제복을 벗고 정장을 선택해 조연화라는 새로운 신분을 가지고 이동준 변호사(이상윤 분)의 비서로 태백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이동준에게 개인적으로 조사한 사건 자료들을 건네며 일을 지시하는가 하면, 태백 SNS에 익명으로 이동준과 신영주의 동침 영상 프레임을 공개하는 등 태백 주위를 맴돌며 사활을 건 고군분투를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똑 부러지는 언변으로 이동준을 질타하고, 단호하게 자신을 배신했던 연인에게 선을 그었으며 스스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면서 범인에게 덫을 놓고 잠복하는 등 치밀한 모습까지 선보였다.

이처럼 60분 동안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신영주의 피 말리는 복수전과 점점 실체가 드러나는 태백의 검은 그림자가 더해져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으로 안방극장을 가득 채웠다.

이보영은 단 2회 만에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며 앞으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귓속말'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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