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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신예 오승훈 "지성X엄기준 선배덕에 많이 배웠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3.22 10:29 조회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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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오승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피고인'의 신예 오승훈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오승훈은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에서 절대악 차민호(엄기준 분)의 오른팔 김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22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승훈은 “첫 드라마 현장이었다. 너무 낯설고 모르는 것들이 많았는데 지성, 엄기준 선배님을 비롯한 만나는 모든 선배님들이 연기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고 조언해 주셨다. 정말 선배님들 덕분에 현장에 대한 압박감이 줄어들고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함께 출연한 선배 배우들에게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또한 모든 스태프분들이 알려주고, 도와주려고 해주셔서 많은 배려를 받았다. 너무 많은 것들을 배운 현장이었다. 드라마 '피고인'이 데뷔작인 것에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고, 앞으로 정말 더 좋은 연기로, 더 치열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는 배우가 되어 다시 돌아오겠다”고 신인 배우다운 포부를 보였다.

오승훈은 '피고인'에서 늘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검은 모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강렬한 존재감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특히 덤프트럭 살인, 추격전 등 긴박함이 필요한 장면들에서 섬세한 감정과 액션으로 남다른 연기력을 보여주며 극적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데 일조했다.

특히 종영을 앞두고 캐릭터 역시 '열일'했다. 극 중 박정우(지성 분)의 차민호 검거 작전에서 핵심 키 역할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차민호를 안심시키기 위해 거짓 자백을 하며 그를 체포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를 만들어냈고, 재판 당일에는 증인석에 나타나 일목요연하게 그의 죄를 나열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전달했다.

오승훈은 지난해 연극 '렛미인'으로 데뷔해 이번 '피고인'이 드라마 첫 작품인 신예다. 첫 드라마부터 시청자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은 그가 배우로서 성장해나갈 미래가 기대된다.

한편 '피고인' 후속으로 오는 27일부터는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주연에 '펀치' 제작진이 함께하는 '귓속말'이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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