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그룹 블락비가 유럽투어 첫 도시인 암스테르담을 뜨겁게 달궜다.
24일(현지 시간 오후 7시 30분, 한국시간 오전 3시 30분) 블락비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THE BOX에서 열린 '블록버스터 인 유럽'(BLOCK BUSTER in EU)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날 블락비는 오프닝 비디오에 이어 '나이스 데이'(NICE DAY)를 선곡, 대표곡인 '헐'(HER), '베리 굿'(VERY GOOD), '토이'(TOY) 등을 불렀으며 유럽 팬들이 좋아하는 수록곡을 꼽아 세트 리스트를 구성했다.
블락비는 2년 만에 유럽 투어를 개최했음에도 수천 명의 해외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대세 한류 그룹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팬들은 블락비의 데뷔곡부터 신곡까지 직접 떼창으로 화답하며 공연장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블락비는 그간 신나는 곡으로 앙코르 무대를 꾸몄지만 이번 유럽 투어에서는 여운이 오래가길 바라는 마음에 '몇 년 후에'와 '무비스 오버'(Movie's Over)를 선곡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블락비는 "2년 만에 유럽에 다시 오게 됐다. 늘 이렇게 반겨주셔서 감사하다. 기회가 되면 또다시 오고 싶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블락비는 26일 핀란드 헬싱키, 28일 포르투갈 리스본, 3월 3일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3월 5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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