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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의 오열’…푸른바다의전설 순간최고시청률 25.4%

작성 2017.01.13 11:35 조회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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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전설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의 오열이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17회는 전국시청률 20.8%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16회분이 기록한 18.9%에 비해 1.9%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로 첫 20% 돌파다.

준재(이민호 분)는 아버지 허회장(최정우 분)을 향해 자신을 믿어달라는 말과 함께 집을 떠났지만 아버지가 움직이지 않자 마음 아파하며 홀로 집을 나왔다. 집으로 돌아와 그는 심청이 대영의 이야기와 함께 “여기 오지말았어야 했다”, “떠나겠다”라고 흐느끼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따뜻하게 다독이기도 했다.

이후 준재는 아버지 집에 몰래 숨겨놓은 도청기를 통해서 서희(황신혜 분)의 음모를 듣게 되었다. 이때 그는 아버지 허회장의 급한 전화를 놓치고 말았고, 뒤늦게 남겨진 음성메시지를 발견하고는 집으로 달려갔다.

이미 때는 늦었고 허회장의 “준재야 사랑한다”는 멘트를 확인한 준재는 오열하고 말았다. 이때 순간 최고 시청률 25.4%를 기록했고, 이어 무릎을 꿇고는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최고의 1분도 완성했다.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은 11.6%로 역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점유율의 경우 남성시청자들 10대가 61%와 남자 40대가 50%를 기록하는 등 골고루 30%를 넘겼고, 여성시청자 중 10대가 무려 71%, 40대가 62%를 기록했는가 하면 전 층에서 40%를 훌쩍 넘겼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17회에서는 전생의 슬픈 사연을 알게 된 심청의 심경 변화, 그런 그녀를 다독이는 와중에 아버지를 잃게 되면서 오열한 준재의 모습이 많은 공감을 자아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게 되었다”라며 “이에 따라 남은 방송분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었는데, 심청과 준재가 어떻게 풀어나가게 될지, 그리고 둘의 로맨스는 어떻게 될지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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