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인기가요' 김민석, '정글의 법칙' 김환 아나운서, 설현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았다.
김민석, 김환 아나운서, 설현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SBS 2016 SAF연예대상(이하 SAF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공동 수상했다.
김민석은 “아까 신인상에 두 동생들이 받아서 조금 삐져 있긴 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정글의 법칙', '꽃놀이패', '런닝맨'을 했었는데 선배님들이 고생하면서 찍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인기가요'는 엄청나게 힘든 프로그램은 아니어서 내가 상을 받아서 부끄럽고 창피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렸을 때 학교 다니면서 상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 이렇게 방송에서 받으니 기분이 이상하다. 가요 프로그램 MC는 핫한 사람이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핫한 사람 만들어준 연출진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김민석 되겠다. 대중문화예술하는 가수 분들 피해 입히지 않고 최대한 좋은 분위기에서 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마이크를 이어 받은 김환 아나운서는 “감사하다. '정글의법칙'을 하고 싶었는데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백년손님' 만난 것도 감사하다. SBS에서 5개 프로그램 하고 있는데 7~8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싼 맛에 쓰는 아나운서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설현 역시 “연예대상에서 상을 받을지 몰랐는데 좋은 상 줘서 감사하다. 정글에서 항상 가르쳐주고 도움 준 김병만, 같이 촬영했던 멤버들, 스태프들 감사하다. 항상 더 열심히 하는 엔터테이너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SAF연예대상은 이경규 강호동 이시영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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