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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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정승환은 박해일 같은 가수, 목소리 참 잘생겼다”

작성 2016.11.30 11:47 조회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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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정승환의 데뷔 앨범 '목소리'가 29일 발표되자마자 더블 타이틀곡 '이 바보야'가 하루 동안 꼬박 8개 음원 사이트에서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데뷔 앨범으로 정상을 차지한 정승환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이 바보야' 무대를 선사했다. 진행은 MC딩동이 맡았다.

정승환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자리한 유희열은 정승환을 보고 “박해일 같은 가수다”라고 설명했다.

정승환

정승환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유희열은 “배우로 치면 박해일 같다. 색깔이 뭔가 확실하다기보다 이런 곡을 주면 이런 연기를 해내고 저런 곡을 주면 저런 연기를 해낸다. 가사를 쓰기가 너무나 좋다. 어떤 가사를 써서 줘도 정말 그렇게 들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늘 내가 목소리 진짜 잘생겼다고 말한다. 또 외모와 너무 언밸런스 한 것도 매력이다.(웃음) 그런 힘이 강점이 아닐까 한다. 어떤 연기를 시키기에도 최적화된 가수가 아닐까 한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이소라, 박효신, 김동률 같은 발라드 장인들은 그들이라는 필터를 거쳐 나오지 않냐. 정승환은 정승환이라는 필터라기보다 어떤 이야기도 다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연기자다. 연기의 폭이 넓은 새로운 발라드 가수가 나왔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타이틀곡 '이 바보야'의 뮤직비디오는 광고계에서 참신한 시선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유명한 우라늄 238의 조원석 감독이 후회와 상처로 얼룩진 남자의 리얼한 심경을 대변하는 감각적 영상으로 노래와 시너지 작용을 일으켰다. 실제로 소주 4병을 마시고 촬영에 임한 '실제 만취 열연'에 빛나는 정승환의 실감나는 연기는 많은 이들의 이별 그 후를 그려 공감을 높였다.

happy@sbs.co.kr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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