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질투’ 조정석, 불임통보에 충격… ‘오열’ “죽고싶은 심정”

작성 2016.11.02 23:31 조회 843
기사 인쇄하기


[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질투의 화신' 이화신(조정석 분)이 불임이라는 검사결과를 받아들고 절망했다.

화신은 2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21회에서 “표나리(공효진 분) 없이 혼자 오라”는 의사의 전화를 받고 검진결과를 받으러 홀로 병원으로 향했다.

의사의 표정은 어두웠다. 그는 “불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성호르몬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많이 낮아졌어요”라는 의사의 말을 전해 듣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평생 아이와 결혼 등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을 원치 않다가, 표나리를 만나 드디어 알콩달콩 아이도 낳고 가정을 일구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 찰나였기 때문.

그는 “왜 하필 제가 유방암도 모자라서 아이를 못 갖느냐”며 “그러면 남자로서 끝이예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질투

화신은 의사가 “아이 없이도 잘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위로하자, “다른 사람이나 그렇게 살라 그래요”라며 하늘을 원망했다. 그는 “유방암으로 모자라? 씨, 왜 애도 내 맘대로 못 갖게 해! 이런 법이 어디있어!”라며 울부짖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사내였고 죽을 때까지 남자이고 싶은 내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라며 “한강에 빠져 뒈지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울분을 쏟아냈다.

이내 화신은 의사에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그는 “어떻게 좀 해 보라”면서 “내가 유방암 재발할까봐 조심조심 평생 살라고 하면 그렇게 할게요. 다른 남자들처럼 살게 해주세요. 선생님, 날 좀 살려줘요 네?”라며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나리가 화신의 진심을 알고 프러포즈를 승낙, 화신의 엄마(박정수 분)를 만나기로 해, 화신의 불임 사실이 알려지면 이들의 사랑과 결혼 약속이 어떻게 이어질지 보는 이들을 애타게 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