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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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남은 '질투의화신', 관전포인트 넷 #양다리#유방암#아나운서

강선애 기자 작성 2016.11.02 12:38 조회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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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화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이 이제 단 4회만을 남겨뒀다. 남은 4회분에서 주목해야 할 관전포인트 4가지가 2일 SBS를 통해 공개됐다.

# 공효진과 조정석, 고경표 간 '양다리로맨스'의 결과는?

'질투의 화신'은 기상캐스터였던 표나리(공효진 분)와 기자인 이화신(조정석 분) 그리고 화신의 친구인 재벌 고정원(고경표 분)의 양다리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나리는 3년간 화신을 짝사랑해 왔지만, 그가 소개해 준 정원과 인연이 되면서 세 남녀의 본격적인 양다리 로맨스가 시작됐다.

나리가 정원과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화신의 질투는 커져갔다. 결국 화신과 정원은 권투 링 위에서의 스파링을 시작으로 길거리, 갯벌 등에서 몸싸움까지 벌였다. 그러다 세 남녀는 한집살이를 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두 남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나리의 마음은, 화신이 홍혜원(서지혜 분)과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한 후 폭발한 질투심으로 인해 확실해졌다. 나리는 자신이 화신을 더 좋아하고 있음을 깨달았고, 그렇게 나리와 화신의 본격 로맨스가 시작됐다. 지난 20회에선 화신이 나리에게 '라면 프러포즈'까지 하며 이 두 사람의 애정전선은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현재로선 나리와 화신의 커플예감이 높아진 상황. 그래도 포기를 모르는 남자 정원이 있기에, 이들 사이의 양다리로맨스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 조정석의 유방암은 치유될까? 더 나빠질까?

화신은 취재하고 뉴스를 진행할 때 남자다움과 카리스마가 넘치는 '마초 기자'다. 불같이 화를 내고 직설적인 화법을 좋아한다. 하지만 나리의 섬세한 손길로 인해 자신의 가슴에 이상이 있음을 알게 된 화신은 유방암이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단을 받았다. '마초 기자'에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는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방사선치료를 위해 병원에 혼자가는 걸 꺼려했다. 그나마 같은 유방질환을 앓은 나리가 병원에 같이 가주는 배려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제 화신은 주기적으로 병원에 들르고 있는 상황. 과연 남은 방송분 동안 병원에 가게 될 화신이 또 어떤 에피소드를 펼쳐낼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 공효진의 아나운서 도전기, 성공할까?

나리는 4년 전 아나운서 시험에 도전했다가 떨어진 뒤 보도국의 제안에 따라 기상캐스터로 일하며 입지를 굳혀왔다. 그러다 그녀는 경력아나운서 모집공고가 뜨자 다시 아나운서에 도전했고, 결국 시험을 통과해 아침뉴스 앵커 자리에 앉았다.

나리는 깔끔하게 뉴스진행을 했고, 화신과 함께 서울시장선거 개표방송의 진행자로도 파격 발탁됐다. 하지만 본방송에서 나리는 잘못된 CG로 인해 실수를 연발했고, 결국 혜원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크게 상처받았다. 이런 이유로 인해 아직 '파란목줄'을 맨 계약직인 그녀가 다시금 기회를 통해 '빨간목줄' 정규직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남은 방송의 관전포인트다.

# 이성재-이미숙-박지영, 중년의 삼각로맨스의 향방은?

계성숙(이미숙 분)과 방자영(박지영 분)은 전남편이었던 이중신(윤다훈 분)이 세상을 뜨자 고 3인 딸 빨강(문가영 분)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락빌라로 들어와 같이 살았고, 이후 셰프인 김락(이성재 분)에게 동시에 마음을 빼앗겼다. 하지만 김락이 '무성욕자'라며 커밍아웃하는 순간, 둘의 관심은 일순간에 사그라들었다.

그러다 중신이 남긴 유서로 인해 빨강의 양육권이 자신에게 있음을 알게된 자영은 빨강에게 좋은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이유로 김락에게 사귀자고 깜짝 고백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이 중년들의 삼각로맨스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앞으로 남은 방송분 동안 이 중년들을 둘러싼 또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질투의 화신'의 남은 방송분 동안 이 같은 네가지 관전포인트에 주목해 주신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우리 드라마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시고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작진과 연기자들은 웰메이드 드라마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2일 밤 10시 21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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