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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연인' 강한나 "미워하고 예뻐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 종영소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16.11.01 09:14 조회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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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달의 연인' 강한나가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강한나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1일 오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SBS 월화극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이하 달의 연인)에서 공주 황보연화 역으로 열연을 펼친 강한나의 마지막 촬영 현장 사진과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강한나는 "'달의 연인'을 촬영하면서 좋은 감독님과 멋진 배우들,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고생하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희 드라마에 관심 가져주시고, 한 회 한 회 지켜봐 주시고, 또 사랑해 주셔서 방송이 되는 동안에는 더욱 행복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이번 작품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뜻깊은 작품이었다. 연화를 이해하고 잘 표현해내고 싶었던 모든 순간들이 연기적으로도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되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연화를 미워해 주신 분들, 예뻐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을 두고 황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우정, 신의를 담은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특히, 강한나가 연기한 황보연화는 태조의 맏딸로 똑 부러지는 성격과 정치적 재능을 타고나 자신의 손으로 황제를 만들고 가문을 지키는 '킹 메이커'가 되는 인물이었다. 강한나는 황보연화를 통해 해수(아이유 분)와 대치하고 황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혼란을 일으키는 '악녀' 캐릭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달의 연인'은 1일 밤 10시 방송될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사진제공=판타지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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