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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엑소 유닛' 첸백시 첫 공식무대, 2만 5천팬 홀렸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6.10.23 21:13 조회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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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유닛 첸백시

[SBS연예뉴스 | 부산 강선애 기자] 그룹 엑소(EXO)의 첫 번째 유닛, 첸백시(첸+백현+시우민)가 유닛으로서의 첫 모습을 부산 팬들 앞에서 공개했다.

23일 오후 7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한류 메가이벤트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2016 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BOF)의 폐막공연인 '원아시아드림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공연은 SBS '인기가요'의 특집으로 녹화돼 오는 30일 낮 12시 1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지난 2012년 데뷔한 이래 유닛 활동이 없던 엑소. 이런 엑소의 첫 번째 유닛인 첸백시는 이달 말 신곡 음원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유닛 활동에 나선다. 그에 앞서 첸백시는 이날 BOF의 폐막공연에 올랐다. 유닛으로서 첫 공식무대를 부산 팬들 앞에서 선보인 것이다.

첸백시는 백현이 출연하는 SBS 월화극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OST에 '너를 위해'라는 곡으로 참여했다. 이날 첸백시 세 멤버는 무대에 올라 이 곡을 불렀다. 첸백시로서 첫 공식활동이자 첫 음악방송이었고, '너를 위해'를 처음 선보인 자리이기도 했다.

백현은 "저희가 자주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오늘 이렇게 뵙게 됐습니다. 어제 첸백시 티저가 공개됐는데, 여러분 기대 많이 되시나요? 정말 어마무시한걸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첸은 "부산은 두 번째인데, 다음번에 부산에 올 땐 유닛 데뷔를 하고 좀 더 멋진 모습으로 오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시우민은 "첫 유닛이고 첫 앨범이라 즐겁지만, 긴장도 많이 됩니다"라고 솔직한 소감과 함께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조만간 첸백시로 뵙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첸백시의 첫 무대, 꼭 가서 응원하겠다”며 일찌감치 이들의 첫 유닛무대를 기대해온 팬들은 세 멤버의 등장에 경기장이 떠나갈듯한 함성을 쏟아냈다. 객석을 꽉 채운 2만 5천명의 부산 시민, 전국에서 몰려온 국내 팬들, 해외 한류팬들은 엑소 첸백시에게 큰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들의 환호는 앞으로 첸백시의 본격 유닛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BOF폐막공연에는 엑소 유닛 첸백시를 비롯해, 인피니트, 샤이니, 방탄소년단, 에이핑크, AOA, 갓세븐(GOT7), 트와이스(TWICE), 여자친구, 레드벨벳, SF9, 헤일로, 마마무, 몬스타엑스, 비투비(BTOB), 크나큰, MIXX, 빅브레인, NC.A 등이 출연했다.

한편 BOF는 부산이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 및 아시아문화가 만나는 축제로, K팝, K푸드, K뷰티 등 K컬처를 한 자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이다. 지난 9월 30일 전시행사 및 10월 1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3일간의 대장정에 나선 BOF는 총 국내외 관람객 25만명을 유치하는데 성공, 명실공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한류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이날 '원아시아드림콘서트'를 끝으로 대망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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