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월)

방송 프로그램 리뷰

‘마지막까지 백현 지켰다’…달의연인 지헤라, 강렬한 눈도장

작성 2016.10.19 13:28 조회 446
기사 인쇄하기
달의연인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달의 연인' 지헤라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에서 순덕(지헤라 분)는 끝까지 10황자 왕은(백현 분)을 지키다 최후를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 순덕은 왕은을 공격하는 황군들과 맞서 싸웠다. 왕은은 왕요(홍종현 분)에게 “우리를 보내 달라. 보내주면 다시는 황궁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애원했다.

하지만 왕요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때 한 군사가 왕은을 향해 검을 휘둘렀고, 이를 막아낸 순덕은 결국 쓰러졌다. 놀란 왕은은 순덕의 얼굴을 감싸며 눈물을 흘렸고, 순덕은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으며 눈을 감았다.

이로써 순덕은 왕은을 목숨 바쳐 지켰다. 쓰러진 그의 앞에서 오열하던 왕은 역시 왕요의 화살, 왕소(이준기 분)의 칼을 맞고 세상을 떠났다.

앞서 왕은과 순덕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해 입을 맞추며 미래를 약속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사랑을 지켜달라고 요청, 뜨겁게 응원했고 예고된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지헤라는 첫 등장부터 특유의 소탈한 매력과 백현과의 남다른 케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마지막까지 신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달의 연인' 17회는 오는 24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