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DJ DOC 이하늘이 장난기를 뺀 진지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선 DJ DOC의 판듀 찾기가 진행됐다. 세 명의 판듀 후보가 등장했고, 그 가운데 “낮에는 노래연습하고, 밤에는 대리운전 일을 한다”는 '달리는 김대리'의 사연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이하늘은 '달리는 김대리'의 나이를 물었고, 스물아홉이란 말에 “낮에 노래연습을 한다고 했는데, 낮에도 돈을 벌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남들은 노력하면 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야하나 고민해야한다. 낮에 돈을 벌던 밤에 돈을 벌던, 노래는 뒤에 둬라”며 현실적으로 충고했다.
이하늘의 조언에 '달리는 김대리'는 “사실 전 그런 고민 해본 적 없다. 전 돈 못 벌어서 노래하는 게 힘들진 않다”며 노래라는 꿈을 포기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이어 '달리는 김대리'의 노래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왔다. '달리는 김대리'는 이하늘 앞에서 열창했고, 뛰어난 실력은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하늘도 “잘한다”며 '달리는 김대리'의 노래실력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하늘은 “정말 잘하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땐 '음악으로 먹고 살아야겠다'보단, 먹고사는 걸 해결한 다음에 음악을 해야한다”며 의견을 굽히지 않고 소신껏 현실적인 부분을 다시 한 번 지적했다.
한편 이날 '판타스틱 듀오'에선 DJ DOC, 전인권, 코요태가 각자의 듀오 파트너와 함께 우승자 윤도현에게 도전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