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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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권진아 데뷔 앨범 성적에 양현석 문자 왔더라”

작성 2016.09.19 11:47 조회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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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권진아가 19일 첫 정규음반 '웃긴밤'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 했다.

권진아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끝'을 공개했다. 진행은 MC딩동이 맡았다.

이 자리에는 회사 대표 유희열도 함께 했다. 유희열은 “오랫동안 준비했다. 본인은 밝게 웃고 있지만 준비하면서 힘든 과정을 겪었다. 진아에게는 두 가지 면이 있다.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면 뒤에는 아파하는 부분이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권진아

이어 “세상 밖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이 나온 것만으로도 축하를 하고 싶다. 밤에 음악 들으며 여러 가지 생각을 했는데 다른 친구도 마찬가지고 진아가 준비가 안 돼 있었던 게 아니고 우리가 준비 안 돼 있었던 거구가 하는 생각에 미안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권진아는 19일 자정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끝'의 상위권 진입은 물론 앨범 전곡의 음원을 순위권 안에 가볍게 안착시키며 데뷔 음반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대치를 증명했다.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유희열은 “오늘 아침에 양현석 문자로 잠을 깼다. 그와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곤 하는데 권진아 음원 성적 차트를 다 캡처한 것과 함께 축하한다는 문자를 보내줬더라”라고 전했다.

'끝'은 권진아의 조용한 한 방을 보여주는 발라드 넘버로 이별을 직감한 남녀가 헤어지는 찰나를 다룬 가사는 권진아의 섬세한 감성, 흡인력 강한 보컬과 만나 한 편의 서사를 들려준다.

happy@sbs.co.kr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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