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닥터스’ 박신혜, 무너진 복수에 혼란… ‘분노의 눈물’

작성 2016.08.22 22:31 조회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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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닥터스' 유혜정(박신혜 분)이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박수진) 18회에서는 혜정이 진명훈(엄효섭 분) 원장으로부터 사과를 받고서도 분노를 삭이지 못해 괴로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혜정은 할머니 강말순(김영애 분) 여사의 의료사고기록을 오랫동안 다방면에서 어렵게 구해, 진 원장의 실수를 밝혀냈다. 하지만 독대한 뒤 그로부터 성의 없는 사과를 받는 것 말고는 법적으로 아무런 액션을 취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억누를 수가 없었다.

혜정은 어렵게 손에 넣은 마취기록지, 수술기록들을 다시 한 번 들여다봤다. 10년이 훌쩍 넘는 동안 이 것을 위해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버텨왔으나, 결국 성의 없는 사과 외에는 받아낼 방도가 없다는 게 혼란스러워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닥터스

혜정은 기록지들을 찢어버리며 북받쳐 오르는 서러움과 분노를 토해내, 안방극장에 진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닥터스'는 이날 2회 연속 방송과 23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29일부터는 이준기, 이지은(아이유), 강하늘 등이 주연을 맡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월화극 바통을 이어받는다.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 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로,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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