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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김아중, 행복했던 한때 포착..도대체 잘못이 뭐길래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8.16 10:49 조회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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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납치된 아들을 찾느라 정신없는 '원티드' 김아중의 행복한 한때가 포착됐다.

16일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연출 박용순)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정혜인(김아중 분)이 전남편인 함태영과 행복했던 시절의 모습이 담겨 있다. 현우(박민수 분)의 친부이자 7년 전 의문의 사고로 사망한 정혜인의 전남편. 두 사람은 햇살이 눈부신 공원에서 마주 앉아 행복하게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사진 속 정혜인의 손에는, 과거 그녀가 아들 현우에게 보여줬던 아기 신발이 들려 있다. 혜인의 얼굴 가득한 미소가 현재 아들이 납치된 상황과 연결되며,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원티드'의 중심에는 아들을 유괴당하고, 생방송 리얼리티 쇼 무대 한가운데 서게 된 엄마 정혜인이 있다. 극 중 정혜인은 톱 여배우이다. 부와 명예는 물론 행복한 가정까지 가진, 대중에게 있어 선망의 대상이다. 그러나 실제 정혜인은 쏟아지는 대중의 시선 때문에 결코 행복해질 수 없었다. 쇼윈도 부부였고, 아들이 불행해질까 전전긍긍하는 엄마였다.

그런 그녀의 아들이 어느 날 납치됐다. 혜인은 사라진 아들을 찾기 위해 범인의 요구에 따라 생방송 리얼리티 쇼 무대에 섰다. 정혜인은 매일같이 주어지는 범인의 미션, 시청률 20%를 넘겨야 하는 생방송까지 모두 아슬아슬하게 해결해 왔다. 범인 최준구(이문식 분)는 대체 왜 정혜인의 아들을 납치한 것인지, 아직 그 의문은 해소되지 않았다.

정혜인은 과거, 정체가 밝혀지기 전 범인에게 생방송을 통해 “내 죄가 무엇인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원티드'가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정혜인의 죄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정혜인이 불행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녀가 저지른 잘못이 대체 무엇인지, 마지막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원티드'는 오는 17일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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